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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7.16 22:52

‘사람이좋다’ 오스틴강, “목표 있어 美 돌아가지 않아... 부끄러웠다”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오스틴 강이 한국에 처음 발을 딛게 된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셰프 겸 방송인 오스틴 강이 출연했다.

이날 오스틴 강은 미국 IT회사에서 한국으로 발령 나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아 회사를 두 달 만에 그만뒀다고.

그럼에도 오스틴 강은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 계속 머물렀다. 오스틴 강은 "다른 나라까지 왔는데 실패하고 돌아갈 수는 없었다"라며 "다시 미국에 갈 때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내가 잘 된 걸 보여줘야겠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스틴 강은 “한국에 오는 것도 당시 어머니가 가지 말라고 했는데 나만 생각하고 신경 쓰지 않고 왔던 것”이라며 “그렇기에 실패한 뒤 다시 미국에 돌아가기엔 좀 부끄러웠다”고 전했다.

이후 영어 선생님, PT 트레이너, 식당 일 등을 거치며 한국에서 살아가던 오스틴 강은 2016년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4'에 나와 얼굴을 알렸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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