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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7.16 13:48

디스크 원인인 거북목 교정 및 치료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장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생활이 만연해지면서 현대인들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거북목 증후군이 대두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목 디스크 환자 수가 2014년 87만5003명에서 2016년 90만5280명, 2018년에 96만2912명으로 증가했다. 

거북목증후군은 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취함으로 인해 목이 앞으로 구부러진 증상을 말한다. 정상적인 목의 C자 커브가 아닌 역C자 형으로 변형된 모습을 보인다. 문제는 고개가 앞으로 나올 때마다 목에 가해지는 가중은 증가하는데 거북목 자세가 과도한 하중을 오랜 시간 가해 뒷목과 어깨 부위 근육에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 굿본재활의학과의원 을지로점 홍동환 대표원장

거북목을 교정하지 않을 경우 외부에서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 머리와 척추를 보호하는 힘이 저하돼 척추에 변형을 줄 수 있다. 척추가 변형됨에 따라 목 디스크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크다. 

거북목 등의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 부위와 어깨, 팔 저림 증상과 손끝, 손가락 저림 증상이 느껴진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치료 및 교정 시기를 놓쳐 목 디스크로 발전한다면 어깨와 팔, 손, 전체에 통증과 두통, 현기증, 어지럼증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을지로4가역정형외과 굿본재활의학과의원 을지로점 홍동환 대표원장은 "거북목으로 인한 목뼈 변형이 없는 경우에는 도수치료와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이미 목뼈 변형이나 디스크 발전 소견이 있다면 증식치료나 신경차단술, 체외충격파 등의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거북목증후군이 유발하는 목, 어깨 통증은 자세를 교정하고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면 충분히 완화될 수 있다. 평소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볼 때 틈틈이 자세를 점검하고 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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