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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7.16 10:15

화이브라더스, "강지환과 전속계약 해지... 신뢰 무너졌다"

▲ 강지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성폭행 혐의를 받는 소속 배우 강지환과 전속계약을 해지한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6일 "당사는 지난 2019년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다"라며 "이에 따라 더 이상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앞으로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경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샵 소속 직원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후 법원은 지난 12일 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강지환에게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지난 15일 강지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한 뒤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에 강지환이 출연 중이던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는 주인공 한정록 역할을 배우 서지석으로 교체했다. '조선생존기'는 오는 27일부터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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