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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9.07.16 09:38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정유지, 마지막 공연 성료 "새로운 도전이었다”

▲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정유지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배우 정유지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4일 배우 정유지가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정유지가 출연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안나’라는 한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수작으로, 러시아의 대 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정유지는 극 중 실연의 아픔을 겪지만 강인하게 일어서 진정한 사랑을 찾는 ‘키티’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매혹적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연기해 관능미를 발산했던 정유지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선 청초하고 순수한 ‘키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한층 넓어진 연기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특히, 상처받은 여인의 감성을 섬세하게 그려냄과 동시에 실연의 원인인 안나와 마주해 안나를 이해하고 다가가는 장면에선 짙은 호소력과 감정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소찬휘&김현정 편에 출연해 가수 김현정을 감동시키며 최종 우승을 거머쥔 정유지는, ‘뉴디바’의 탄생을 예고하며 실검 1위를 장식하는 등 존재감을 발휘했다. 탁월한 가창력으로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친 정유지는 ‘뉴디바’라는 새로운 호칭과 함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을 마친 정유지는 “’안나 카레니나’의 ‘키티’ 역은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매 회 큰 박수를 보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의 도전에도 많은 관심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유지는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통해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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