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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종합] 김고은X정해인 ‘유열의 음악앨범’, 감성 자극 멜로 탄생... 케미 가득
2019년 07월 15일 (월) 12: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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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니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김고은, 정해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의 김고은과 정해인이 넘치는 케미로 벌써부터 관객들을 설레게 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고은, 정해인, 정지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지우 감독은 “매력적인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새로운 멜로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런 와중에 김고은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른 같다는 생각이 들어 꼭 함께하고 싶었고, 정해인은 ‘밥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 전에 저렇게 매력 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은 바 있다. 이후 운 좋게 두 사람이 한 영화에 나오게 됐다”고 말하며 제작발표회의 시작을 알렸다.

   
▲ 정해인 ⓒ스타데일리뉴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멜로 영화다.

영화의 제목이자 영화 속 두 남녀를 잇는 매개체인 ‘유열의 음악앨범’은 1994년 10월부터 2007년 4월까지 13년간 청취자들과 매일 아침을 함께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라디오가 전파를 탔던 기간에 맞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한민국의 대중가요와 숨겨진 명곡들을 전격 소환해 관객들의 공감지수를 높일 전망이다.

   
▲ 김고은 ⓒ스타데일리뉴스

정 감독은 라디오 프로그램 이름을 영화 제목에 인용한 것과 관련 “과거 전파를 통해 목소리만 듣던 라디오가 점차 오픈 스튜디오를 거쳐 보이는 라디오까지 진화했다. 실제 DJ를 볼 수 있는 환경으로 변했지만, 고유의 성격을 지닌 라디오처럼 현우와 미수도 환경은 변하지만, 근본적인 마음은 같기에 이 제목이 딱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로 유열도 이 영화를 응원했다고. 정 감독은 “조마조마했는데 유열 씨가 무척 기뻐해 주시며 이루 말할 수 없는 도움을 주셨다. 무척 기뻤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돌아가신 엄마가 남긴 제과점을 지키고 있는 미수로 분한다. 출연 계기를 묻자 김고은은 “정지우 감독님이 연출하시고, 정해인 씨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며 “잔잔한 시나리오지만, 그 안에 힘이 있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김고은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미수는 현실에 맞닿아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며 “솔직하게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 정해인 ⓒ스타데일리뉴스

이번 영화를 통해 김고은은 ‘은교’ 이후 7년 만에 정지우 감독과 재회했다. 이와 관련해 정 감독은 “‘은교’ 때 김고은은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아이 같았다”라며 “그 이후 종종 얼굴을 봤는데, 고은 씨가 고민이 많은 어른이 됐다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정 감독의 말에 김고은은 감정이 벅차오른 듯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고은은 “‘은교’ 후 종종 사석에서 뵀었는데, 감독님은 제 고민을 포장 없이 예기할 수 있는 상대였다”라며 “이번 작품을 함께하면서도 솔직한 감정이나 모습 등을 감독님께 보여드렸다”고 전했다.

정해인은 라디오 DJ가 바뀌던 날 우연히 들른 제과점에서 만난 미수(김고은 분)를 좋아하게 된 현우를 맡았다. 출연 계기에 대해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감성을 자극하는 부분이 많아서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두 번째는 꼭 함께 호흡 맞춰보고 싶었던 고은 씨와 함께할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김고은 ⓒ스타데일리뉴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과 비슷한 캐릭터를 선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정해인은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캐릭터와 무척 결이 다르기에 걱정은 안 된다”며 “영화를 보시면 다양한 모습이 있다. 작품 속에서 변화하는 모습을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해인은 김고은과의 첫 만남이 어땠냐는 질문에 “무슨 말을 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첫 만남 때 많이 떨렸다”고 답했다. 이어 김고은은 “당시 감독님과 연락을 하던 중 감독님이 ‘정해인 군과 함께 있다’고 하시길래 제가 바로 영상통화를 눌렀다”며 “‘도깨비’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너무 짧게 만났기 때문에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다”고 설명했다. 과거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정해인은 김고은이 짝사랑한 야구부 선배로 짧게 등장한 바 있다.

   
▲ 정지우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두 사람의 케미를 묻자 정지우 감독은 “한 프레임에서 두 사람이 국어책만 읽어도 재밌다”고 말해 작품 속 김고은과 정해인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김고은과 정해인도 두 사람의 케미를 언급했다. 김고은은 “‘쿵짝’이 잘 맞았다”라며 “눈빛 등 말하지 않아도 받아주는 면들이 케미로 자연스럽게 나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해인은 “고은 씨의 리액션이 무척 좋았다. 제가 뭘 하면 온전히 받아들이고 느낀 뒤 반응하는 모습이 재미있었고, 에너지가 좋았다”며 “연기하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에 대한 감상 포인트로 정해인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이 생업에 치이다 보니 자유롭게 연애를 못 하는 면이 있지 않나. 저희 영화도 그런 면이 녹아 있다”며 “상대방의 힘듦을 보듬어 주고, 상대방에게 위대하다고 말하는 장면들이 저희 영화의 감상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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