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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9.07.15 12:01

‘유열의 음악앨범’ 정지우 감독, “김고은, ‘은교’ 당시 아이 같았다”

▲ 정지우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김고은과 재회한 정지우 감독이 7년 전의 김고은을 회상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고은, 정해인, 정지우 감독이 참석했다.

7년 전 ‘은교’에 이어 ‘유열의 음악앨범’을 김고은과 함께한 정지우 감독에게 재회 소감을 묻자 “‘은교’ 때 김고은은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아이 같았다”라며 “그 이후 종종 얼굴을 봤는데, 고은 씨가 고민이 많은 어른이 됐다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정 감독의 말에 김고은은 감정이 벅차오른 듯 눈물을 흘렸다. 이어 김고은은 “‘은교’ 후 종종 사석에서 뵀었는데, 감독님은 제 고민을 포장 없이 예기할 수 있는 상대였다”라며 “이번 작품 함께하면서도 솔직한 감정이나 모습 등을 감독님께 보여드렸다”고 전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멜로 영화다.

한편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8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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