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B.A.P 출신 힘찬(29)이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힘찬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에서 열린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 첫 공판에 참석했다.
힘찬은 지난해 7월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함께 놀러 간 20대 여성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힘찬은 A씨가 수차례 거절 의사를 보였음에도 A씨의 이불 속으로 들어가 가슴을 만지고, 키스하는 등 강제 추행했다.
이에 대해 힘찬 측 변호인은 이날 "두 사람이 처음 만나 호감이 있었던 상황"이라며 "가슴을 만지고 키스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 이상 신체접촉은 없었다. 묵시적 동의에 의한 신체접촉일 뿐 강제 추행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힘찬은 2012년 그룹 B.A.P로 데뷔했다. 그러나 지난해 멤버 방용국과 젤로가 탈퇴했으며, 지난 1월 힘찬을 비롯한 4명의 멤버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