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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7.13 10:20

수학인강 스타강사 차길영, 코엑스 '에듀테크' 설명회서 에듀테크의 미래 방향 제시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수학인강 세븐에듀의 스타강사 차길영이 지난 8일 코엑스(COEX)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에듀테크에 관심이 있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패널 토의에 참석했다.

이날 차길영 강사는 인공지능에 의한 사회, 데이터가 곧 자본인 사회가 도래되고 있는 시점에서 에듀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래의 수학 교육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에듀테크는 교육과 기술의 결합이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의미한다.
 
이에 수학 스타강사 차길영 대표가 이야기하는 대한민국 에듀테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들어 보기로 하자.

▲ (왼쪽 순서 기준 세 번째) 에듀테크에 대해서 강연 중인 스타강사 차길영

▲ 대한민국 에듀테크의 현 주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여러 기업과 스타트업 회사들이 에듀테크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 있고 2030층은 빠르게 에듀테크 기반 서비스를 수용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육 서비스를 소비하는 주된 층인 교사, 학생, 학부모들에겐 에듀테크에 대한 인식이나 정보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 사업의 방향을 인공지능으로 접근한 특별한 동기가 있는가?

그동안 수학전문 인강 사이트 세븐에듀의 27만 명의 수강생과 수학 학원 프랜차이즈 차수학의 900여개 가맹점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통한 학습을 진행해 왔다. 차수학에서는 차수학 스마트를 통해 수년 전부터 태블릿PC와 여러 가지 멀티미디어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현재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카이스트 석·박사 출신 연구원들과 함께 수십 번의 개정을 거치며 그 질을 높여 왔다.

오는 8월에는 개인 맞춤형 수학 교육사이트 'AI 수학(에이아이 수학)'를 오픈할 예정이다. AI 수학은 6만 5천 개의 동영상과 10만 개의 문항을 기반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AI 수학의 어댑티브 러닝을 통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맞춤형 학습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

▲ 대한민국의 에듀테크가 발전하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한가?

우리나라가 극복해야 할 부분은 인식에 대한 부분이다. 2000년대 초반 오프라인 학원 교육이 주류를 이뤘을 시절, 새롭게 등장한 인강(인터넷 강의)의 효용성에 대한 우려와 반감 역시 적지 않았다. 지금의 인강은 누구나 하나쯤은 들을 만큼 보편화됐지만 그 과도기에 인식을 바꾸는데 큰 노력이 필요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에듀테크는 이미 우리 눈앞에 다가와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통해 정부 차원의 지원과 인식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차길영 강사는 2017년, 영국 BBC가 주최하는 CGMS에 참석해 전 세계의 교육 전문가들에게 에듀테크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그밖에 서울대 190명을 비롯해 카이스트, 포스텍, 연세대, 고려대 2,000명 이상을 배출한 스타강사로 SBS '영재발굴단', tvN '어쩌다 어른', '나의 수학사춘기'에 출연했다. 

한편 세븐에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수학 계획표를 무료로 짜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세븐에듀 수학 공부법 상담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누구나 게시판을 통해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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