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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7.12 17:09

'성폭행 혐의' 강지환, 오늘(12일) 구속 여부 판가름 "피해자에게 미안"

▲ 강지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는 배우 강지환이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강지환은 12일 오전 경기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이날 강지환은 검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으며, 수갑을 찬 채 모습을 나타냈다. 그를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의 질문에 강지환은 묵묵부답의 자세를 취했다. 그러나 이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나온 강지환은 할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들이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고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들었다. 이런 상황을 겪게 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경 형법상 준강간 등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강지환은 술을 마신 뒤 A씨 등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샵 소속 직원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강지환은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자택에서 A씨 등과 2차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11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검찰에 구체적 피해 진술 및 당시 정황 등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강지환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오후 중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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