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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7.12 15:02

여름철 관절통 관리 소홀해서는 안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무더운 여름엔 관절 통증을 일으키는 요인이 다수로 존재한다. 초여름에 찾아오는 장마철에는 공기 중 습도가 높아지고 기압이 낮아져 관절 내 압력이 상승하는 환경이 조성돼 관절 통증이 유발된다.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에어컨도 관절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장시간 에어컨 냉기에 노출될 경우 찬 기운에 의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관절 근육과 인대가 수축돼 관절 통증을 악화시킨다. 이에 여름에는 몸, 관절 관리에 더욱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 닥터우신경외과의원 우광무 대표원장

날씨에 의한 관절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관절 근육을 강화시키고 관절 가동 범위를 늘리는 적당한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굳어진 인대,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관절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관절통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관절염 및 기타 근골격계 질환이 있다. 근골격계 질환은 자연 치유가 어려워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단순 인대 및 연골 손상으로 인한 관절통이더라도 방치한다면 퇴행성 관절염 및 기타 질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기에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 질환을 진단받았을 경우 질환 진행 상태에 따라 연골주사 치료, 증식치료, 도수치료 등이 시행된다. 연골주사 치료는 연골을 구성하는 성분을 직접 주입해 연골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가라앉혀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마찬가지로 주사 요법을 사용하는 증식치료는 손상된 조직에 세포 증식을 유도해 인대 및 힘줄 조직을 재생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행신동정형외과 닥터우신경외과의원 우광무 대표원장은 "관절은 매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신체 부위기 때문에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가 빨리 찾아온다."며 "장시간에 걸친 무리한 육체 노동을 삼가고 흡연과 음주 자제, 체중 조절 등의 신체 관리로 관절 손상 및 노화를 예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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