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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7.12 00:39

[S종합] ‘연애의맛2’ 오창석♥이채은, 달빛 속에서 연인으로 발전 “우리 1일”

▲ TV조선 '연애의 맛2'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연애의 맛’의 두 번째 공식 커플 오창석, 이채은이 연인으로 거듭나게 된 과정이 드디어 밝혀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2’)에서는 고주원-김보미, 이형철-신주리, 오창석-이채은, 숙행-이종현이 출연했다.

이날 고주원과 김보미는 북촌에서 데이트를 했다. 김보미의 리드 하에 두 사람은 북촌을 걷다가 어느 한복 가게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한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복을 입은 김보미는 "머리를 묶어야 하는데 손이 끝까지 안 닿는다"고 말했고, 고주원은 직접 김보미의 머리에 댕기를 달아줬다. 

▲ TV조선 '연애의 맛2' 방송 캡처

한복을 입은 채 두 사람은 북촌 데이트를 더 즐겼다. 동양화를 전공한 김보미는 “제가 그림을 전공했잖아요”라며 소나무 밑에 앉아 붓펜을 이용해 대나무 그림을 그렸다. 이를 본 고주원은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고주원은 “너무 멋있더라. 역시 사람은 자기가 잘하는 걸 집중해서 할 때가 멋지다”고 칭찬했다.

이어 두 사람은 데이트를 마친 뒤 헤어지기 무척 아쉬워했다. 이 과정에서 고주원은 김보미의 어깨를 슬쩍 끌어당겨 안아 스튜디오 패널들을 환호케 했다.

다음은 이형철, 신주리였다. 두 사람은 타로점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타로 마스터는 이형철과 신주리에게 “두 분이 굉장히 깊은 인연”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로 마스터는 “주리 씨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시간 낭비를 안 하는 스타일이고, 형철 씨는 실제로 꽂혀야 만나는 사람”이라며 두 사람이 방송 때문에 만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로 마스터는 두 사람의 속궁합을 봤다. 타로 마스터는 이형철에게 “낮에는 차갑고, 밤에는 뜨거운 타입”이라고 설명해 두 사람을 부끄럽게 했다. 이형철은 “자식운은 어떠냐?”고 물었고, 타로 마스터는 “애는 혼자 낳나요? 남성분이 건강해 여성 분을 피곤하게 할 수도 있지만, 전형적으로 좋은 궁합”이라고 답해 이형철과 신주리의 얼굴을 붉게 만들었다.

▲ TV조선 '연애의 맛2' 방송 캡처

이후 다섯 차례 만남을 가졌다는 두 사람은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신주리는 “아직까지 오빠를 만나러 올 때 떨려요. 오빠를 보면 간질간질하다”고 말했고, 이형철은 “나는 방송을 한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가는 시간”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형철은 “주리 씨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되게 열심히 사는 사람이고, 배려도 많고, 속도 깊고 그런 것 같다”며 “그런데 하나 아쉬운 건 본인의 모습을 드러내는 걸 어려워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신주리는 “나는 알려진 사람이 아니잖아요”라며 “별로 신경 안 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닥치니까 말 한마디 하는 걸 고심하게 된다. 마냥 어린 나이도 아니지 않나”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형철은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감정을 나누고 싶다며 “카메라 밖에서 할 이야기도 존재하지만, 내가 주리 씨와의 만남을 통해 나누는 감정은 이렇게 나누고 싶다”고 전했고, 신주리는 “너무 동의하고 이해하는데, 그런 이야기를 방송에서 다 보여주기에는 너무 나를 다 드러내는 일이다. 오빠랑만 내 감정을 공유하고 싶었고, 오빠의 감정을 나만 듣고 싶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 TV조선 '연애의 맛2' 방송 캡처

이미 공개 연애 중인 오창석과 이채은은 이날 연인이 된 과정을 밝혔다. 오창석이 달밤에 이채은에게 정식으로 고백한 것. 밤 산책하던 도중 오창석은 “채은이는 지금까지 나를 알면서 어땠어?”라고 물었고, 이채은은 “힘들 때도 행복하다고 느꼈고, 몸이 피곤해도 괜찮았다. 길 가다가 혼자 오빠를 생각할 때도 있고, 그럴 때 피식피식 웃었다”고 답했다. 

오창석은 “나는 이 기간 동안 되게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봤을 때 나는 채은이를 이젠 밖에서 당당하고 편하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채은은 “그게 무슨 말인지...”라고 물었고, 오창석은 “그냥 현실에서 내 여자친구가 되어줬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편하게 다니고 싶다”며 “오빠의 여자친구가 되어 줬으면 좋겠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채은은 “저도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만난 지 한 달 정도 된 두 사람은 “그럼 6월 24일이 우리 1일이네”라며 두 손을 꼭 잡고 집으로 향해 설렘을 선사했다. 이어 오창석과 이채은이 시구, 시타를 위해 찾은 야구장에서 “저희는 얼마 전부터 실제로 만나게 됐습니다”라고 깜짝 고백하는 모습까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 TV조선 '연애의 맛2' 방송 캡처

마지막은 숙행, 이종현이었다. 숙행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이종현을 위해 숙행은 그를 자신의 스튜디오로 이끌었다. 이종현은 “TV에서 보던 곳이라 신기하다”고 감탄했다.

이어 두 사람은 ‘그대안의 블루’를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듀엣곡을 부른 뒤 이종현은 “가수 분들은 이러다가 정말 감정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숙행은 “입을 맞춰야 하니까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종현은 “그러다 진짜 입을 맞추게 되고”라고 덧붙여 스튜디오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끝으로 이종현은 자신이 운영하는 선술집으로 숙행을 데려갔다. 그는 숙행을 위해 안주 세 가지를 뚝딱 만들어냈다. 이에 숙행은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후 이종현은 “오늘 너무 좋았다. 몇 번 더 보면서 이런 데이트를 더 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솔직하게 애프터 만남을 요청했다. 숙행은 “저는 열심히 사는 모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방금 요리를 하시는 모습이 오늘 본 모습 중에 가장 멋져 보였다”고 칭찬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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