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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7.11 11:09

故 한지성 남편,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경찰에 입건

▲ 한지성 (출처: 한지성 인스타그램)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고속도로 2차로에서 발생한 3중 추돌사고로 사망한 배우 고(故) 한지성의 남편이 입건됐다.

지난 10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한지성 남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지성은 지난 5월 6일 오전 3시 52분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3차로 중 2차로, 즉 도로 한복판에 차를 정차한 뒤 밖으로 나섰다 택시와 SUV 차량에 치여 숨졌다.

당시 한지성의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차에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며 "왜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웠는지, 왜 차에서 내렸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한지성을 부검한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0.1% 이상)이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동승했던 A씨가 음주운전 방조죄로 처벌받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한지성은 지난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돌스(B.Dolls)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해피시스터즈', 영화 '원펀치'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3월 9일 A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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