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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7.11 10:34

유승준, 17년 만에 한국 땅 밟나... 오늘(11일) 대법원 판결

▲ 유승준 (출처: 유승준 웨이보)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병역 기피 논란으로 17년간 입국을 거부당한 가수 유승준은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을까.

11일 오전 11시 대법원 2호 법정에서는 유승준이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판결이 열린다.

유승준은 지난 2015년 8월 한국 입국을 허락해 달라며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자격의 사증 발급을 신청했으나, LA 총영사관은 이를 거부했다. 이에 유승준은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냈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으며 현재 최종 결정인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열정` 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2년 1월 유승준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병역 기피 논란이 일었다. 앞서 "꼭 군대에 가겠다"고 말했던 터라 대중들의 반응은 더욱 싸늘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법무부는 유승준이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는 자에 해당한다"며 입국을 제한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1월 지난날을 후회하고 있음을 고백하는 내용의 신보 `Another day`(어나더 데이)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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