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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3.09.11 12:26

김소연 "'투윅스' 박재경이라면 장태산의 무죄 반드시 입증할 것"

MBC와 인터뷰 가져 "너무나 어려운 캐릭터, 드라마 이해 돕는 역할 하고 싶어"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에서 열혈검사 '박재경'으로 출연 중인 김소연이 "박재경이라면 충분히 장태산(이준기 분)의 무죄를 입증할 것이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소연은 최근 MBC와의 인터뷰에서 초반 산을 뛰어다니고, 절벽에서 뛰어 내리고, 자신의 몸집에 두 배는 될 만한 남자와 몸싸움을 벌이는 등 주로 몸으로 부딪히며 장태산(이준기 분)의 행적을 쫓는 장면을 이야기하면서“문일석(조민기 분)에게 잡혀갔던 7, 8회분을 촬영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 드라마 '투윅스'에서 박재경 검사로 열연 중인 김소연(MBC 제공)

김소연은 “정말 죽기 살기로 찍었다. 하지만 그 더운 날 잠시도 쉬지 못하는 제작진들을 보니, 힘든 내색을 할 수 없었다. 정말 열정적인 분들이다. 드라마를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우리 제작진, 배우들과 합을 맞출 때마다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구나’하고 생각한다. 다들 같은 마음인지 현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그래서 견디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소연은“박재경이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조서희(김혜옥 분)와 문일석을 잡을 것이다. 그게 재경이 살아온 이유니까. 장태산의 무죄 역시 반드시 입증할 것이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소연은 이어 “사실 박재경은 내게 너무 어려운 캐릭터다. 14일이라는 한정된 시간 속에 이야기를 담아 내야하다보니 캐릭터가 가질 수 있는 감정이나 생각을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 표현해야 할지 늘 고민이다. 시청자들이 '투윅스'를 풍성하고 섬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밤 방송될 '투윅스' 11회에서는 박재경이 장태산의 누명을 벗기고, 조서희-문일석을 잡기 위해 장태산과 손을 잡는 대담함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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