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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9.07.10 09:16

[S톡] ‘김복동’ & ‘봉오동 전투’, 하늘을 찌르는 뜨거운 기대

▲ ‘김복동’ ‘봉오동 전투’ 포스터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할 두 편의 영화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오랜 침탈을 이겨내고 우리 만족의 새로운 날을 맞은 광복절을 있는 8월 항일 영화 두 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이는 등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놓고 ‘국뽕’을 내세워도 전혀 어색함 없는 항일 영화 ‘김복동’과 ‘봉오동 전투’에 대한 기대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영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 

박근혜 정부와의 한일 위안부 합의를 거론하며 경제보복을 감행하고 있는 아베 총리의 만행과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를 요구하며 전 세계에 이를 알린 김복동 할머니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았다. 여전히 사죄하지 않고 오히려 종군위안부는 역사 날조라고 주장하는 일본에 맞선 현재 진행 중인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은 대한민국 모두의 결의를 다지게 할 것이 분명하다.

영화 '김복동'은 김복동 할머니가 되찾고 싶었던 삶, 전 세계에 세우겠다던 소녀상의 의미, 그리고 ‘나는 희망을 잡고 산다, 희망을 잡고 살자’며 후세에 희망의 씨앗을 뿌린 발자취가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알려야 하고, 알아야 하는 이야기이자 행동하는 모두를 위한 영화로 오는 8월 8일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독립군이 일본 정규군과 맞서 얻어낸 첫 승리의 역사를 그린 영화.

3.1운동 이후 만주 지역에서 수차례 벌어진 게릴라전 가운데 한국 독립군과 일본군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벌어진 최초의 대규모 전투이자 첫 번째 승리를 거둔 전투를 소재로 다뤘다. 

계층도 출신도 다른 사람들이 독립군으로 모여 한마음으로 싸워 얻어낸 승리였다. 기록조차 남겨지지 않았던 이름 모를 독립군이 쟁취한 첫 번째 승리를 담아 관객들에게 우리의 독립군을 다시 한 번 기억하는 시간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제강점기 배경, 승리의 역사를 말하는 첫 번째 영화로 일제에 의해 철저히 감춰지고 왜곡된 역사를 고증을 거쳐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외면하고 싶은 아픈 역사가 아니라 기억해야 할 저항의 역사를 영상으로 담았다.

‘봉오동 전투’는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스태프들과 의기투합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완성한 작품으로 최근 할리우드 영화들에 밀려 힘을 잃어가고 있는 한국영화의 구원투수가 될 것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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