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7.09 17:10

MC딩동, "MC 지망생 모욕 및 폭행? 사실무근... 오히려 협박 받아"

▲ MC딩동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MC딩동이 MC 지망생을 모욕하고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해당 사건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MC딩동은 9일 자신의 SNS에 "금일 기사로 접한 저의 MC 지망생 후배 모욕 및 폭행 혐의에 대한 관련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히는 바"라고 말했다.

그는 "MC 지망생 A씨는 2017년 6월 MC의 꿈을 안고 진행을 배우게 해달라고 저를 무작정 찾아왔다"며 "그런 A씨를 처음에는 수차례 타일러 돌려보냈지만, 배우고 싶어하는 열정이 가상하여 A씨를 문하생으로 받아주었다. 약 10개월간 MC 관련 일과 때때로 일과시간 이후 시간을 동행하며 일을 도와준 것은 사실"이라고 A씨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MC딩동은 "A씨가 문하생으로 있는 동안 방송국 현장이나 촬영이 금지된 행사현장 등을 무단으로 촬영하여 A씨 개인 유튜브와 SNS에 게시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러 저는 관계자들에게 사과문까지 작성하는 일을 몇 차례 하게 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에게 행사를 진행할 기회를 수차례 주었지만, 행사관계자들의 좋지 않은 피드백으로 인해 함께 동고동락한 다른 후배 MC들 만큼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A씨는 본인의 처지를 비관하고 자괴감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MC딩동은 "저와 함께한 술자리에서 `저를 망하게 하겠다`며 극단적인 언행을 일삼아 선배로서 그리고 형으로서 잘 타이른 것이 전부다. 절대 A씨가 모욕을 느낄만한 언행을 한 적이 없으며 폭행은 더더욱 없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MC딩동은 A씨를 공갈죄와 업무방해죄로 맞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A씨는 저를 떠난 후 자신은 돈이 필요하고 지나간 10개월을 보상받아야겠다며 3천만 원이라는 거액을 요구했고, 본인과 친척까지 동원하여 업무 중에 전화와 문자, SNS 등으로 폭언 및 협박 문자와 사진 등으로 저를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이에 MC딩동은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MC딩동은 SBS 9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다양한 행사의 사전 MC를 맡으며 활약 중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