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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송윤아 언니가 권유, 거절했던 '소원' 하게 됐다"
희망 콘서트에서 밝혀 "권유 듣고 시나리오 안 보고 바로 출연 결정"
2013년 09월 11일 (수) 00: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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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소원'에 출연하는 배우 엄지원이 "송윤아의 권유로 '소원'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10일 저녁 건국대 새천년홀에서 열린 '소원 희망 콘서트'에 참석한 엄지원은 "처음에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출연을 거절했는데 이후 이준익 감독님과 설경구가 작업한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엄지원은 영화에서 주인공 소원(이레 분)의 엄마로 딸의 성폭행을 알고 통한의 눈물을 흘리지만 딸과 함께 다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화장기 없는 얼굴과 부스스한 머리로 아줌마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딸이 처한 상황에 아파하고 분노하는 역할이기도 하다.

   
▲ 송윤아의 권유로 '소원'을 하게 됐다고 밝힌 엄지원 ⓒ스타데일리뉴스

엄지원은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하면서 "얼마 뒤 송윤아 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일 책이 한 권 오는데 보라는 것이다. 처음에 내가 거절한 '소원'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날 책이 도착했다는 매니저의 말을 듣자마자 '한다고 해요'라고 말했다. 책도 읽지 않고 하겠다 했다. 이준익 감독과 설경구를 믿고 해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엄지원은 "때마침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서 미혼모 역을 맡고 있었다. 하다보니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됐고 이번 영화에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설경구는 "엄지원은 자신이 추천했다"며 "이준익 감독이 여러 배우가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자신이 바로 엄지원이라고 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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