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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음악
  • 입력 2019.07.09 10:10

[S톡] 설리, 일방통행 보다는 역시 쌍방향 통행

▲ 설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한동안 필터링 없는 사생활 공개로 호불호가 엇갈렸던 설리가 본격적인 쌍방향 통행을 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SNS를 통해 거침없는 사진을 공개, 자유분방함의 아이콘으로 주목 받았지만 그를 아끼는 주변으로부터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 훼손 등 적지 않은 걱정을 사기도 했었다. ‘나는 나’ 임을 강조하며 일방적인 생각을 드러냈던 설리가 최근 음악과 방송으로 대중들과 양방향 소통에 나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21일 첫 선을 보인 JTBC2 예능 ‘악플의 밤’에 MC로 나선 설리는 자신과 관련된 다양한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특히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마음속으로 대댓글을 작성해 자신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결혼에 대한 생각, 결혼 안하고 아이를 낳고 싶다는 등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하는 마음을 털어놓으며 역시 자유로운 영혼임을 입증,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한 설리는 가수로서도 색다른 모습으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최근 처음으로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솔로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Sulli’s Special Stage “Peaches Go!blin”’을 열어 다채로운 모습을 선사했다.

전곡에 작사에 참여한 설리는 타이틀곡인 ‘고블린 (Goblin)’을 통해 현재의 자신을 담아 대중이 못 보던 설리의 여러 부분을 보여 주고자 애쓰는 등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그녀의 가수 활동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역으로 데뷔해 가수와 연기자로 꾸준히 활동하며 대중과 함께 성장해 결이 다른 느낌의 연예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설리. 다시 팬들 곁에 돌아와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설리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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