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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7.08 15:00

[카드뉴스] 뼈이식임플란트, 풍부한 치조골이식 경험이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는 옛말이 있다. 어떤 일을 할 때 상황에 여의치 않으면 다른 방법으로도 진행하라는 말이다. 차선책을 준비하고 시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는 말은 잘못됐다. 잇몸은 치아의 차선책이 될 수 없다.

잇몸이 저작 운동, 발음, 소화, 얼굴 균형 등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울뿐더러 치아 자체가 없으면 잇몸도 있을 수 없다. 뿌리가 박히지 않은 잇몸은 서서히 폭이 얇아지고 낮아지기 때문이다. 장시간 치아 상실을 겪은 이들을 보면 잇몸이 내려앉았거나 그 두께, 밀도가 상당히 낮다,

이는 장시간 치아 상실을 겪은 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있는 증상으로, 뼈 이식 임플란트를 통해 부족한 잇몸을 보충해야 한다.

뼈 이식 임플란트는 치아를 잡아줄 잇몸뼈가 부족할 때 시행하는 방법으로 각종 뼈 이식재를 이용해 잇몸뼈를 보충하거나 잇몸뼈를 확장하거나 어금니 뒤 빈 곳을 이용하는 상악동거상술 등이 있다.

그 중 치조골 이식은 치조골 바깥에 뼈이식재를 융합하는 방법과 달리 치조골의 중앙을 가르고 벌려 폭, 길이를 넓히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부족했던 치조골의 밀도와 폭을 보완해주고 더욱 단단한 고정력과 저작력을 얻을 수 있다.

치조골 이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무리한 식립이 진행될 경우 픽스처의 고정력과 저작력은 매우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치아는 흔들리고 잇몸에 가해지는 통증은 극심해지며, 각종 염증, 질환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증상이 극심한 경우 재수술을 피할 수 없다.

장시간 치아 상실로 잇몸마저 사라졌다면, 치조골 이식을 통해 부족한 잇몸뼈를 보충할 수 있어야 한다. 잇몸뼈들이 잘 융합되고 고정력이 생긴 뒤 최종보철물까지 장착된다면 자연 치아와 유사한 저작력과 고정력을 얻을 수 있다.

뼈이식임플란트는 치료 전 구강구조, 염증, 나이, 폭, 길이, 간격 등 사전에 고려해야 할 것이 많고 의료진의 숙련된 치료 기술과 경험, 식립 노하우가 매우 중요하다. 성공적이고 안전한 식립을 위해서는 거리나 금액만 비교할 것이 아니라 어떠한 의료진이 시행하는지 꼼꼼히 따져볼 수 있어야 한다.

도움말 : 박진우 니어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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