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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7.06 01:13

[S종합] ‘프로듀스X101’ 김우석→김요한, 다시 바뀐 1등... 숨 막히는 긴장감

▲ Mnet '프로듀스 X 101'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프로듀스 X 101’의 김요한이 김우석을 누르고 팀 1등, 전체 1등을 차지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서는 레전드 무대들이 쏟아져 ‘프로듀스’ 시리즈의 꽃이라 불리는 콘셉트 평가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콘셉트 평가 첫 무대는 'Super Special Girl' 팀이었다. 무대를 펼치기 전 이들은 ‘프로듀스 101’ 시즌1의 김소혜를 만나 조언을 들었다. 박선호는 “같이 한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췄다. 워낙 밝은 에너지를 갖고 있는 친구이다 보니까, 만나서 좋은 기분을 받으면 좋을 것 같아 불렀다”고 설명했다.

무대를 앞두고 강현수는 “전체적으로 순위는 낮은 팀이지만, 팀워크가 정말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트레이너들은 입을 모아 "걱정이 하나도 안 되는 팀"이라고 무대 시작 전부터 'Super Special Girl' 팀을 칭찬해 시선을 모았다.

▲ Mnet '프로듀스 X 101' 방송 캡처

'Super Special Girl' 팀은 기대에 걸맞은 노래와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웠다. 트레이너들은 “흠이 아예 없는 무대”라고 극찬했음에도 팀원들은 눈물을 보였다. 송유빈은 “저희가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계속했다”며 “팀워크만큼은 1등이다. 진짜 열심히 했으니까 도와주세요”라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은 “마지막은 그렇게 쉽게 오지 않는다. 더욱 발전한 무대를 기대하겠다”고 이들을 응원했다.

두 번째는 '이뻐이뻐' 팀이었다. 이 팀은 무대를 준비하는 동안 메인보컬이 교체돼 눈길을 끌었다. 기존 메인보컬이던 함원진의 성대에 문제가 생기면서 강민희가 대신 메인 보컬을 맡게 된 것. 이에 강민희는 "좀 많이 미안해요. 제가 더 잘해야할 것 같아요"라고 부담감을 느끼는 모양새였다.

▲ Mnet '프로듀스 X 101' 방송 캡처

트레이너들의 교육 아래 강민희는 메인보컬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는 "솔직히 조금 힘들지만, 제가 티를 내면 팀원들이 힘들어할까봐 내색하지 않았다"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귀여운 매력이 돋보이는 '이뻐이뻐' 팀의 무대를 본 트레이너들은 "현직 아이들이 데뷔한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이후 강민희는 "제가 부족한 실력에도 메인보컬을 할 수 있었던 건 트레이너님들과 작곡가님이 응원해주신 덕인 것 같다. 이 무대가 마지막이 되더라도 이 은혜 잊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 번째는 'Monday to Sunday'였다. X부활전으로 돌아온 김동윤이 합류하며 7명이 되면서 'Monday to Sunday' 팀은 여러 고초를 겪었다. 파트와 안무 동선을 전부 새로 재정비해야 했던 것.

이에 김동윤은 "처음 들어왔을 때가 제일 좋았다. 그 다음부터는 초조함과 불안함의 연속이었다"라며 "저를 뽑아준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꼭 도움이 되고 싶다. 7명의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Monday to Sunday' 팀의 무대가 공개되자 트레이너들은 "김동윤이 들어옴으로써 무대가 꽉 찼다"고 칭찬했다.

▲ Mnet '프로듀스 X 101' 방송 캡처

다음은 'U GOT IT'이었다. 녹음을 하던 중 인트로 파트는 김우석에서 이은상으로 넘어갔다. 이에 이은상은 "지원한 게 좋은 결과를 낸 게 처음이라서 얼떨떨했다. 우석이 형이 아쉬워하지 않도록 제가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트로 뿐만 아니라 고음 파트도 문제였다. 서브보컬3의 고음을 소화할 멤버가 없었던 것. 이에 차준호는 "팀이 잘돼야하니까"라며 이를 지원했으나 계속해서 같은 부분에서 음이탈이 나 작곡가를 불안케 했다. 그러나 무대에서 차준호는 노력 끝에 실수 없이 공연을 마쳤다.

'U GOT IT' 팀의 무대를 본 트레이너들은 "정말 섹시하다", "김요한과 한승우가 정말 잘한다"라며 칭찬했다.

마지막 무대는 '움직여'였다. 지코가 선물해 비트가 살짝 공개됐을 때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움직여'는 예상외로 중간평가는 물론 공연 전날까지 호평을 받지 못했다. 지코는 "텐션은 있는데 개성이 없다. 곡안에서 서로 경쟁하는 느낌"이라고 평가한 뒤 "무대를 즐겨라"라고 조언했다.

무대를 앞둔 조승연은 "멤버들이 아픈 몸을 이끌고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이진혁은 "저희가 무대를 즐긴다는 게 증명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움직여'의 무대를 본 뒤 트레이너들은 "무대 찢었다"고 환호했으며, 관객들은 입을 모아 "앙코르!"를 외쳤다. 이에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은 "지금까지 무대를 통틀어 앙코르를 외친 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 Mnet '프로듀스 X 101' 방송 캡처

콘셉트 평가 무대가 곧바로 현장 투표 순위가 공개됐다. 베네핏 20만 표를 가져갈 현장 투표 1등 팀은 'U GOT IT' 팀이었다.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2등을 차지한 팀은 '움직여'였으며, 팀의 1등은 조승연이었다. 

'U GOT IT' 팀의 1등 연습생 발표를 앞두고 후보에 오른 김우석은 “둘만 남으니까 더 욕심이 생기더라”라고 말했으며, 김요한은 “1등 당연히 하고 싶죠”라고 솔직하게 심경을 전했다. 

김요한은 김우석을 누르고 팀 1등을 차지했으며 이후 공개된 팀 베네핏, 개인 베네핏을 더한 최종 순위에서도 김요한은 전체 1등을 차지했다. 김요한은 “팀 1등으로 만족했는데 개인 1등을 주시니까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3등은 '이뻐이뻐'였으며, 팀의 1등은 송형준이었다. 4등은 'Monday to Sunday'였으며, 팀의 1등은 남도현이었다. 5등은 'Super Spacial Girl'이었으며, 팀의 1등은 금동현이 차지했다.

한편 Mnet ‘프로듀스 X 101’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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