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국내에서 반일 감정이 고조된 가운데, 배우 이시언이 일본을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가 이내 삭제했다.
이시언은 소속사 비에스컴퍼니 측은 5일 "이시언이 일본에 여행을 간 것이 아니라 송진우 부부의 초대를 받아 방문한 것"이라며 "그러나 국민 정서에 공감하기에 게시물은 삭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시언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고마스 도착. 버스 타고 시작. 생일 기념 여행. 축하해 줘서 감사하다. 오늘이 생일"라는 글과 함께 일본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날은 일본 정부가 반도체 3개 소재에 대해 한국 수출 규제를 시행, 국내에 반일감정을 부추겼다. 사실상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경제적 보복을 하겠다고 밝힌 셈이기 때문.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가는 것도 문제지만, 굳이 사진을 올리다니", "눈치가 없는 건지, 뉴스를 안 보는 건지" 등의 의견을 남기며 이시언을 비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