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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9.07.05 17:01

여드름과 모공의 상관관계, 치료 적기 놓치지 말아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라 불리는 청소년기에는 성호르몬과 관련된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피부의 변화도 그 중 하나인데, 안드로겐의 분비가 활성화되면서 피지 분비가 늘어나게 되지만 그에 반해 피지가 배출되는 통로 역할을 하는 모공은 작은 경우가 많아 '청소년기=여드름'과 같은 공식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성인기에 나타나는 여드름 역시 원인은 다양하지만 여드름이 호발하는 근본 원인은 모공과 피지선에 있다. 피부에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거나 피지선이 과다 분비되는 스트레스 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여드름균이 다양한 병변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 의정부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대표원장

특히 성인 여드름에서는 계절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피지 분비 역시 증가하기 때문이다. 여드름성 피부가 아닌 이들도 요즘 같은 시기에 증상이 한번씩 나타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질환이 나타나는 근본 원인인 피지선의 과다 분비를 막고 모공을 제대로 관리해야 여드름 재발을 막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과다 분비되는 피지선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여드름 뿐만 아니라 넓어진 모공이 그대로 남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여드름 치료는 1차적으로 염증을 진정시키고 겉으로 드러난 여드름을 압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이후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춘 각질관리, 여드름 흉터 치료, 재생관리로 재발을 방지하며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주사요법이나 약물 또는 연고 등으로 치료하게 된다.

의정부피부과 메이드림의원 정재호 대표원장은 "염증으로 예민해져 있는 피부에는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손으로 여드름 부위를 짠다거나 각질관리로 필링제 등을 사용하는 것은 여드름균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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