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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9.07.05 11:40

'맨 인 블랙박스', 구급차와 일반 차량 충돌사고 조명... 과실 비율은?

▲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6일 방송되는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는 긴급자동차와 일반 차량의 사고 발생 시 과실 비율에 대해 알아보고, 긴급자동차의 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본다.

왕복 2차로 도로를 지나던 제보자. 앞에서 주행 중인 구급차를 발견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구급차가 중앙선을 넘어가 방향지시등도 켜지 않은 채 우회전을 하는 바람에 제보자는 이를 보지 못하고 구급차와 충돌하고 말았다. 분명 구급차의 중앙선 침범에 의한 사고이지만 제보자는 처음 겪는 구급차와 사고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난감했다고 말한다.

그런데 사고 당시 구급차는 경광등도 사이렌도 울리지 않고 주행 중이었다. 구급차와 일반 차량의 충돌사고는 과연 이 사고의 과실 비율은 어떻게 나뉠까?

대구의 한 삼거리. 병원에 가던 제보자는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정차 중이던 오토바이와 추돌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30m가량 날아가 땅에 떨어졌고,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 오토바이가 갑자기 녹색 신호에 멈추는 바람에 발생한 사고였다.

알고 보니 맞은편에 있던 구급차가 신호를 위반해서 좌회전 했던 것이다. 구급차를 발견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양보하기 위해 정차했고, 전방주시를 하지 않은 SUV 차량은 이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추돌해버렸다. 그런데 구급차는 코앞에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사고현장을 떠났는데...

사고를 유발하고도 조처를 하지 않은 구급차, 양보 운전을 하기 위해 녹색신호에 멈춰선 오토바이, 전방주시 의무를 소홀히 한 SUV가 얽힌 사고. 과연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것일까? 이번 주 SBS ‘맨 인 블랙박스’는 7월 6일(토)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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