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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문화
  • 입력 2019.07.05 09:56

도잉 아트, 8일 '핑크 파사드 4인전' 작가와의 대화

28일까지 서초구 소재 갤러리 전시 "작가 4명이 선보이는 핑크빛 세상"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도잉 아트에서 전시 중인 '핑크 파사드'(Pink façade) 4인전이 미술평론가 안현정의 진행으로 오는 7월 8일(오전 11시) 작가와의 대화를 갖는다.

작가들의 작업물과 그들이 바라 보는 세상을 주제로 직접 질문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 '핑크 파사드' 전시전경(도잉 아트 제공)

오는 28일까지 개최는 '핑크 파사드' 전시회를 기획한 도잉 아트는 예술 소비가 가치 있는 질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전시 제목 또한, 여성을 대표하는 색 '핑크'와 건축물의 정면을 지칭하는 '파사드'(façade)의 합성어로 "대상을 향한 정면 응시"라고 부연했다.

또한 오는 8일 열릴 예정인 '작가와의 대화'는 김진, 김찬송, 최성임, 허보리 작가와 질문과 응답을 통해 '핑크'가 가진 제한된 인식을 넘어, 여성이 갖는 정체성, 가치, 지위, 역할 등의 주제를 놓고, 작가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듣는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탈 핑크주의의 시선'으로 정의한 안현정 평론가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현대미술의 거장 바바라 크루거의 1989년 전시작 'Your Body is a Battleground'를 예로 80년대 페미니즘이 여성주의에 대한 회복과 동시에 자기 정체성에 대한 항거로 전개됐지만, 이번 '핑크 파사드' 전시회는 "주체적 행위자"를 정면에 내세워 탈 핑크주의의 시선을 드러낸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4명의 작가가 표현하는 '핑크 파사드' 전시회는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도잉 아트(예술의 전당 맞은편)에서 오는 28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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