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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7.05 18:00

가슴성형, 안전성 높이려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가슴수술은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전신마취가 동반되는 수술이기 때문이다. 심미적으로 중요한 요소로는 '모양'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과거에는 크고 풍만한 가슴이 미(美)의 기준이었다면 최근에는 개개인의 신체적 비율에 맞는 가슴크기와 사이즈, 자연스러운 볼륨감과 라인이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안전이 강조된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을 거쳐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수술 후에도 주의사항을 숙지해 부작용이 발생할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 더 더블유 클리닉 김재홍 대표원장

심미적인 부분을 살펴보자면 사람마다 얼굴이 각기 다르듯이 체형에 가장 알맞은 볼륨과 모양 또한 모두 다르다. 똑같은 모양과 볼륨의 보형물로 수술한다 해도 똑같은 가슴 모양이 나오질 않는다. 또한 수술 방법에 의해서도 모양에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함께 자신에게 적합한 성형에 대해 의논해야 한다.      

의료진과 함께 수술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는 환자 개인의 가슴조직과 피부조직의 상관관계, 척추를 포함한 흉곽의 모양, 키, 몸무게, 출산 경험, 흡연 여부, 현재 하고 있는 업무의 강도, 가슴 처짐의 정도, 가슴 조직의 밀도 등의 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계측해야만 수술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는 환자에게 적합한 보형물과 수술 방법을 선택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지름길로도 볼 수 있다.   

강남 신사 더 더블유 클리닉 김재홍 대표원장(유방외과 전문의)은 “상담을 하다 보면 최근 선호되고 있는 보형물인 마이크로 텍스처나 스무스보형물 등 특정 보형물을 고집하는 환자분들이 많다"며 "인기있는 보형물들이 촉감이나 결과가 자연스러운 특징이 있지만 가슴 성형에 사용되는 보형물은 환자의 특징이나 수술 방법 등에 따라 달리 적용해야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보형물의 종류나 크기, 수술 방법 등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가슴성형 흉터를 최소화 하려면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거 가슴성형 수술은 보형물을 삽입하기 위해 근육과의 박리 과정으로 혈관 및 신경 손상 위험이 높았고, 피주머니를 차야 하는 불편함과 통증도 있었다.             

그러나 내시경을 이용한 가슴성형은 고해상도의 정밀 내시경을 통해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신경이나 주변조직 손상이 드물며, 출혈을 줄이고 통증을 최소화 해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김재홍 대표원장은 “내시경을 이용하면 보형물 위치나 모양의 변형 등의 이상 증상으로 인한 재수술시에도 문제가 되는 보형물을 쉽게 제거하고 보정이 가능하다”며, “또 가슴성형시 유륜 절개나 유방 밑 주름 절개로 시술 할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나, 겨드랑이 절개일 경우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데 이런 경우에도 내시경을 이용하여 수술을 하게 되면 눈으로 직접 보는 것보다 더 좋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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