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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3.09.09 17:44

엄정화 눈물, 과기고 청소년 합창단 학생들 마음 움직여

SBS '송포유', 합창대회까지 가는 대장정 담아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엄정화의 눈물'이 인터넷의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SBS 특별기획 '송포유'에서 청소년 합창단을 지도하고 있는 엄정화는 서울 도시과학 기술 고등학교(이하 과기고) 학생들과의 연습 중 아이들에 대한 실망감에 눈물을 터뜨렸다.

▲ 엄정화가 출연하는 '송포유'(SBS 제공)

엄정화는 지난 6월부터 무더위 속에서 오디션을 거쳐 선발한 24명의 과기고 학생들에게 춤과 노래를 가르쳤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스스로 무언가를 해 본 일이 없는 과기고 학생들은 엄정화 마스터의 열정에 부응하지 못하고, 갖가지 핑계를 대고는 현장을 떠나기 일쑤였다.

결국 엄정화는 무너지는 기대감을 견디지 못한 채 눈물을 보였고 그 눈물에 학생들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SBS '송포유’는 6월 오디션을 시작으로 9월 세계 합창대회까지 100일간의 대장정을 통해 입시 경쟁, 학교 폭력, 왕따, 무기력과 무관심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이 합창단에 참여하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린다.

'송포유'는 오는 9월 21일, 22일, 26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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