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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7.02 18:11

[칼럼]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진단 및 모의시술까지 3D 디지털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000여년 전부터 상실한 치아를 대신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은 현대에 큰 발전을 이루고 있다. 골유착으로 보다 강한 저작력, 안정성을 확보함은 물론 고품질의 임플란트 재료들도 나오고 있으며, 다양한 식립 방법의 발전으로 구강 구조, 잇몸, 나이 등에 알맞은 치료를 고려할 수 있게 됐다.

▲ 김성용 행복플란트 대표원장

그 중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는 기존 인상채득 방식 대비 오차를 줄인 진단으로 관심이다. 고무를 이용한 인상 채득의 경우, 진행 과정에서 느껴지는 이물감은 구토를 유발하거나 종종 고무 변형으로 잘못된 인상채득이 이뤄지기도 했다.

하지만, 내비게이션 임플란트의 경우 구강 구조를 스캔하는 것으로 이물감, 구토 유발 없이 3D로 송출된 구강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검사 촬영은 2차원에 국한됐으나, 3D CT 촬영은 다각도에서 골조직, 치아 간 거리, 각도, 신경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기에 보다 명확한 시술 계획을 설정할 수 있고, 이는 진단 및 시술의 오차를 줄여 식립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한, 3D 디지털화된 진단 결과를 통해 신경관 위치, 교합, 골조직 등을 고려해 컴퓨터 상에서 모의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단순히 경험에만 의존한 식립과 달리 3D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요건을 고려해 식립위치, 깊이, 길이 등을 결정하기 때문에 환자에 맞는 식립 위치를 결정할 수 있다.

식립 시 절개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홈을 만들고 식립해 비교적 적은 붓기와 출혈이 장점이며, 염증 및 감염의 위험은 줄고 보다 빠른 회복으로 저작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치과 치료가 필요하나 부담 및 공포로 치과를 찾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그중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 다양한 질환을 가진 경우에는 내비게이션 임플란트를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정밀 진단, 오차 줄인 방법이라 할지라도 이를 시행하는 의료진의 경험과 실력, 식립 케이스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구강외과 전문의인지, 풍부한 노하우가 있는지, 첨단 장비 등을 구축 여부 등을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김성용 행복플란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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