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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사회
  • 입력 2019.07.02 17:19

박유천, 68일 만에 석방... 눈물의 사과 "정말 죄송합니다"

▲ 박유천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1심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석방됐다. 귀가하기 전 박유천은 취재진의 질문에 응하다 눈물을 비췄다.

2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은 박유천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보호관찰과 마약 치료와 함께 140만 원의 추징금도 부과했다.

이로써 박유천은 구속 68일 만에 석방됐다. 박유천은 그를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들을 향해 "앞으로 사회에 많이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살겠다. 꼭 그렇게 하겠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이날 박유천의 석방 현장에는 그의 팬들이 여럿 자리해 여전한 응원을 선사했다. 취재진이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박유천은 "정말 미안하고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박유천은 필로폰 1.5g을 세 차례에 걸쳐 구매한 뒤,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와 함께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황하나의 자택 등에서 일곱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4월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했던 박유천은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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