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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6.28 09:33

사랑니, 눕거나 매복되면 충치나 염증 유발... 빠르게 발치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사랑니는 사랑을 시작할 만한 무렵에 나온다고 해서 사랑니라고 부른다. 치아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어금니로서, 보통 17세~25세 무렵에 나오지만 모든 사람에게 사랑니가 있는 것은 아니다. 

▲ 도담치과의원 이동규 대표원장

사랑니는 워낙 안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칫솔모가 닿기 어려워 깨끗하게 닦기 어렵고, 충치가 생겨도 발견이 어려우며, 늦게 나는 치아이기 때문에 입안 공간 부족으로 매복되거나 눕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확률도 높다.        

사랑니가 정상적으로 자랐다면 무조건 발치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눕거나 매복되어 염증, 충치 등의 위험이 크다면 발치를 해야 후일에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물론 관리를 잘 해준다면 문제가 없지만, 대개는 그렇지 못해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해서라도 발치를 하는 게 좋다. 

뿐만 아니라 매복사랑니는 옆의 어금니를 건드리거나 치아 신경을 자극하여 상당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밖에 치아 낭종(물혹)과 종양, 치조골염 등의 합병증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사랑니로 인해 통증이 발생했다면 필수적으로 사랑니를 발치해야 치아건강을 지킬 수 있다.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매복사랑니발치 통증, 감염,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랑니는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근접 치아로 충치가 전이되거나 잇몸염증이 심해질 수도 있어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랑니발치는 각도와 치근의 개수와 길이, 하악 신경관과의 거리, 턱뼈의 상태 등 수술 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 따라서 경험이 풍부한 치과를 찾아야 신경을 손상시키지 않고 사랑니를 발치할 수 있다. 

명일역 도담치과의원 이동규 대표원장은 "사랑니가 자란 형태, 모양, 위치, 신경과의 관계 등을 정확히 파악할 줄 아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사랑니를 발치할 줄 아는 치과를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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