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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13.09.07 13:11

[영상] 크레용팝, 6일 뮤직뱅크서 팬들이 만든 안무로 색다른 무대 연출 화제

헬멧을 벗고 각자 이름 적힌 머리띠 착용, 귀여운 매력 발산

▲ 출처:뮤뱅 방송캡쳐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이 팬들이 제안한 안무를 연습해 지상파 음악방송에 선보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크레용팝은 지난 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빠빠빠’의 기존 안무를 살짝 변경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곡 후반에는 크레용팝 멤버들이 일렬로 선 뒤 맨 앞의 멤버부터 차례대로 회전하며 팔을 뻗는 일명 ‘회오리춤’을 선보였다. 바로 이 ‘회오리춤’이 크레용팝의 팬들이 고안해낸 안무동작인 것.

크레용팝 팬 5명으로 구성된 자칭 ‘일회용팝’은 지난 7월 21일 크레용팝의 1주년 기념 팬미팅 자리에서 크레용팝을 응원하기 위해 ‘빠빠빠’를 패러디해 멤버들이 보는 앞에서 ‘회오리춤’을 처음 공개했다.

이후 ‘일회용팝’은 강남역, 홍대, 신촌, 이화여대 캠퍼스, 명동 등 서울 곳곳을 누비며 게릴라 공연을 한 영상(http://youtu.be/DAEQoFCZVkA)을 유튜브에 올렸고, 이 영상은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화제를 낳으며 조회수 10만 건을 눈앞에 두고 있다.

1주년 팬미팅에서 ‘회오리춤’을 눈여겨봤던 크레용팝은 유튜브에 올라온 게릴라 영상을 보며 ‘회오리춤’을 연습한 뒤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 위에서 선보이기에 이른 것이다.

▲ 출처:일회용팝 유튜브 영상 캡쳐
이와 관련해 크레용팝 소속사 관계자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크레용팝과 팬들 사이에 이뤄지는 친밀한 소통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며 “특별히 스케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이상 그동안 방송과 행사가 끝날 때마다 악수회를 진행했듯이 앞으로도 크레용팝은 팬들과 더욱 친근하고 밝은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크레용팝은 평소 쓰던 헬멧을 벗고 각자의 이름이 적힌 머리띠를 착용해 귀여운 매력을 발산, 지난달 30일 ‘뮤직뱅크’ 1위 수상 당시 내세웠던 헬멧 벗고 노래하기 공약을 지켰다.

머리띠 외에도 별무늬가 들어간 빨간색 트레이닝복에 각자의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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