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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9.06.27 18:53

'스포트라이트', 한보사태 집중 탐사... 350억 원의 행방은 어디로

▲ JTBC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21년 만에 검거된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4남 정한근 씨에 대한 풀리지 않는 의혹을 다룬다.

지난 2017년 6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외한위기 20년을 맡아 특별 탐사를 했다. 추적 대상은 한보사태의 주역 정한근. 한보 사태는 지난 IMF 외한 위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사건으로 20년 간 해외로 도피 한 한보그룹 일가는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었다. 추적 끝에 미국 LA 한 호텔에서 정한근을 포착했다. 당시 방송은 정한근 소환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결국 정한근은 도피 21년 만에 검찰에 검거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방송에서 공개하지 못 했던 정한근의 도피 생활을 전격 공개한다. 정한근은 총 4개의 다른 이름으로 20여 년을 살아왔다. 위조여권과 도피자금 등 권력의 도움 없이는 쉽지 않았을 일들이 과연 어떻게 가능했을까? 핵심 증언자로 나선 조용래 작가는 한보 사태가 최순실 국정농단보다 더 큰 사건이었다고 밝힌다. 그리고 당시 정씨 일가의 도주에 국가기관이 개입되어 있었다며 믿기 힘든 증언을 했다. 과연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두 번의 사면, 휠체어 청문회 등 한국의 모든 사법 특혜를 누린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은 2007년 종적을 감춰버린 후 생사조차 불분명해졌다. 체포된 정한근은 아버지 정태수가 작년 사망했다고 진술한다. 그의 진술을 둘러싸고 진위 여부가 분분한 이때,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는 문서 하나를 단독으로 입수했다. 바로 정태수 전 회장이 살아생전 직접 작성했다는 자서전 초고. 만약 정한근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정태수 전 회장의 최후의 메시지가 남겨져 있을 그 자서전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정한근의 검거 이후 가장 큰 의문은 350억 원에 달하는 비자금과 가명차명 계좌 속 돈의 행방이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체포 전 에콰도르 대저택에서 호화 생활을 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라진 돈의 행방을 추적한다.

21년이 지난 지금, 하나씩 베일을 벗기 시작하는 한보사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긴급 탐사! 돌아온 ‘한보’ 편은 27일(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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