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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3.09.06 16:10

‘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맨발 투혼 '맨발 연기' 화제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오현경의 맨발투혼이 이번 주말 다시 불을 뿜는다.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주말 시청률 1위를 기록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주)드림이엔엠)에서 왕가네의 첫째 딸 왕수박으로 열연중인 배우 오현경의 ‘맨발연기’가 공개됐다.

왕수박은 태어나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살아온 살림 능력제로의 철부지 아내다.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명품 가구들을 수시로 바꿔야하고 성형수술에 해외여행까지 돈도 폼 나게 써야하는 그녀. 살림을 도맡아하던 파출부 아줌마가 그만두고 카드까지 정지당했음에도 부도 난 회사에 걱정이 태산인 남편 고민중(조성하)에게 전혀 이상한 낌새를 못 느끼는 눈치능력 또한 제로다.

▲ 맨발을 벗고 혼신의 연기를 하고 있는 오현경 (제공:드림 이앤엠)

왕수박은 그녀 덕에 어깨에 빵빵하게 힘이 들어가 있는 엄마 이앙금(김해숙)의 특별한 맏이 대우와 편애를 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이상기운이 감지됐다. 벗겨진 명품 하이힐은 안중에도 없고 길바닥에 주저앉아 울음을 토해내고 있는 수박. 무언가를 응시한 채 아내 왕수박을 부축하며 감싸고 있는 남편 고민중의 모습이 공개된 것.

빚쟁이들 앞에 무릎을 꿇고 공장문서, 집문서에 차서류까지 가진 전부를 내놓은 고민중과 그의 아내 왕수박의 시련을 예상케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첫 기일도 미루어 제사를 지내자는 철딱서니 아내. 시아버지(노주현)에게 달랑 짜장면 한 그릇을 배달시켜 저녁상을 준비하는 겁 없는 며느리. 남편 고민중은 이 모자라고 푼수 같은 아내를 데리고 이 역경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

한편 신데렐라 오현경의 시련기의 시작을 알리는 맨발투혼은 이번 주말 저녁 7시 55분 KBS 2TV ‘왕가네 식구들’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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