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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06.26 18:24

[S종합] “뻔하지 않은 힙합”... (여자)아이들, 90년대 감성 담은 붐뱁 장르로 컴백

▲ (여자)아이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빈티지한 감성을 담은 뉴트로 힙합곡으로 4개월 만에 돌아왔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그룹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수진, 소연, 우기, 슈화)의 디지털 싱글 ‘Uh-Oh(어-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소연은 “‘Uh-Oh’는 붐뱁 힙합 장르다. 음악도, 패션도 힙합”이라며 “(여자)아이들만의 힙합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 (여자)아이들 소연 ⓒ스타데일리뉴스

‘Uh-Oh(어-오)’는 세련된 감성으로 90년대 트렌드를 재해석한 붐뱁 장르의 곡으로 흔히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절로 나오는 추임새를 이용해 처음에는 관심 없다가 뒤늦게 와서 친한 척하는 사람들을 재치 있게 디스하는 내용을 가사에 담아냈다.

미연은 “‘Uh-Oh’가 디스곡이라기 보다는 가사에 속 시원한 이야기를 담아낸 시원한 느낌의 여름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곡을 설명했다.

▲ (여자)아이들 미연 ⓒ스타데일리뉴스

또한 ‘Uh-Oh’는 앞서 (여자)아이들이 발표했던 ‘LATATA(라타타)’와 ‘한(一)’, ‘Senorita(세뇨리타)’를 연이어 히트시킨 리더 소연의 자작곡이어서 더욱 기대감을 모았다. 

이에 소연은 “1990년대 스타일의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작업한 건 아니다”라며 “뻔하지 않은 힙합을 찾다 붐뱁 장르를 택했고, 미국에서 리얼리티 촬영을 하며 직원이 자주 썼던 ‘Uh-Oh’에서 많은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됐다”고 작곡 계기를 밝혔다.

▲ (여자)아이들 민니 ⓒ스타데일리뉴스

민니는 “‘Uh-Oh’를 처음 들었을 때 ‘무척 새롭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한 번 듣고 따라부를 수 있었다. 팬분들도 쉽게 따라부를 수 있을 것 같다”고 이번 싱글을 칭찬했다.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끈 의상에 대해 수진은 “이번 의상은 힙합이라는 장르에 맞게 힙하다. 멤버 각각의 개성을 살렸다”며 “뮤직비디오를 찍기 전에 90년대 사진을 많이 봤다. 제가 봤던 90년대 스타일을 그대로 소화해서 굉장히 신선했다”라고 말했다.

▲ (여자)아이들 수진 ⓒ스타데일리뉴스

새로운 장르의 곡을 쓰고, 소화하게 된 것과 관련 소연은 “데뷔 전부터 꼭 힙합 장르를 해보고 싶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장르 도전에 있어 개인적으로는 부담이 없었다”라며 “멤버들 모두 힙한 콘셉트로 개성을 보여주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미연 또한 “새로운 도전에 있어 멤버들 모두 거부감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데뷔 1주년을 맞은 소감도 밝혔다. 민니는 “데뷔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생각해보면 많은 추억을 쌓은 것 같다. 특히 이번 컴백 준비하면서 느꼈는데 춤, 무대 연습할 때 멤버들끼리 잘 맞는 것 같다. 호흡이 더 좋아졌다”고 전했다.

▲ (여자)아이들 우기 ⓒ스타데일리뉴스

끝으로 올해 목표에 대해 수진은 “음원차트의 높은 순위에 들어가는 게 올해 목표였는데 하나 더 생겼다”며 “올해는 네버랜드(팬)와 소통을 더 많이 하고 싶다. 미니 콘서트나 팬미팅도 많이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금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Uh-Oh’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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