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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6.26 19:01

요실금 치료, 전문의 통해 충분히 상담 후 진행 바람직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고온다습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은 개인 위생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봉합 자리에 염증이 생길까 봐, 성형 수술 등은 날씨가 시원해지는 가을 이후로 미루는 경우도 존재한다. 

질축소성형(이쁜이수술)같은 여성성형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옷이 얇아지는 여름은 소변이 조금만 새도 빠르게 번식한 세균이 악취를 풍기기 때문에, 요실금 고민이 더 커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 제이디의원 도진우 원장

강남 신사역 제이디의원 도진우 원장(산부인과전문의)은 “소량이라도 소변이 샌다는 것은 골반근육과 질 근육의 이완이 시작됐을 수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이왕이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노화로 인한 요실금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진우 원장은 “예전에는 요실금 수술이 출산을 마치고 갱년기를 맞이하는 중년 여성들의 관심사였다면, 요즘은 나이대가 젊어지는 추세"라며 "요실금 수술은 효과가 검증돼 있는 수술 중에 하나이지만, 덥고 땀나는 여름에 절개, 봉합과 회복 등 수술은 다소 번거롭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같은 상황이 우려가 된다면 피부 진피 층 아래 콜라겐 형성 촉진으로 축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비비브 레이저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라며 "비비브 시술은 가벼운 요실금, 질 이완과 세균 역류가 원인인 만성 질염 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부 조직과 질근육은 구조와 기능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여성성형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통해 충분히 상담한 후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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