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9.06.25 08:53

[S톡] 윤사봉-박성연, 첫 술에 배부른 신스틸러

▲ 윤사봉-박성연 (후너스엔터테인먼트,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아스달연대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인물들이 있다.

짧은 분량이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이미지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신스틸러 윤사봉과 박성연이 그 주인공이다.

윤사봉은 ‘태알하’ (김옥빈 분)의 최측근 인물 해투악으로 분했다. 수다스럽고 어리바리하지만 태알하의 수족 같은 인물로 몸집이 커 움직임이 둔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무예에 능한 해족의 여전사 출신이다. 수줍은 말투로 자신을 공격하는 자들의 팔을 꺾어버리는 것이야말로 해투악의 매력이다.

탄야 (김지원 분)가 사야 (송중기 분)의 몸종이 되며 윤사봉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탄야의 군기잡기부터 몸싸움까지 벌이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윤사봉은 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연극 ‘엘리펀트 송’ 등을 통해 매체와 무대를 오가며 어디서든 잘 섞여드는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배우. 오랜 뮤지컬 무대에선 경험을 바탕으로 윤사봉은 신선하지만 믿음감 주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함께 윤사봉과 사사건건 부딪치는 ‘해미홀’(조성하 분)의 최측근 해여비 역의 박성연 역시 연극 무대에서 연기력을 쌓은 베테랑 배우. 태알하를 감시하며 해미홀과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는 인물로 윤사봉과 박성연은 말싸움은 물론이고 목숨까지 건 결투를 벌이는 등 피 튀기는 라이벌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박성연은 해미홀의 암수를 실천에 옮기는 캐릭터로 은섬(송중기 분)을 위험에 빠트리게 한 장본인으로 활약하는 등 극의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박성연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정선을 눈빛에 담아내 드라마를 보는 이 마저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있다. 탄탄하게 다져온 심도 있는 연기와 담담하게 내뱉는 대사로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여 대중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박성연은 2012년 제5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tvN ‘어비스’를 통해 드라마에 첫 선을 보였다.

윤사봉, 박성연 모두 두 번째 드라마인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확실한 신 스틸러로 주목받는 등 첫 술에 배부른 포텐을 터트린 이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는 ‘아스달연대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