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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06.24 17:02

[S종합] “새로운 도전”... 청하, 色다른 콘셉트 완벽 소화 ‘써머퀸의 컴백’

▲ 청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청하가 색다른 분위기의 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올여름을 접수할 예정이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가수 청하의 네 번째 미니앨범 ‘Flourishing(플러리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청하는 “이렇게 쇼케이스 자리를 마련하기까지가 1년이 걸렸다. 그래서 더 떨리는 것 같다”며 “컴백을 앞두고 ‘어떻게 네 번째 미니앨범까지 왔지?’ 하는 생각도 든다. 무척 설렌다”고 미니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Snapping(스내핑)’은 역동적인 편곡과 이전보다 화려하고 깊어진 음악이 인상적인 곡으로 이별 후 개운치 않은 사랑의 끝자락에 손가락을 튕겨 주문을 걸듯 마음을 비워내는 화자의 마음을 가사에 담아냈다.

▲ 청하 ⓒ스타데일리뉴스

청하는 타이틀곡에 대해 “박우상 작곡가님과 첫 작업을 한 곡이다. 제가 스포츠 광고에서 힙합스러운 느낌을 내는 걸 보고 영감을 받아서 써주셨다고 하더라”라며 “저의 새로운 모습을 꺼내주셨기에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곡의 분위기를 잘 담아낸 뮤직비디오도 언급했다. 청하는 “뮤직비디오 속에 펜싱이 등장한다.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얇지만 부러지지 않는 강한 칼을 통해 굳건히 잘 나가고 있는 청하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하시더라”라고 숨은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앨범 ‘Flourishing’은 단어가 가지고 있는 사전적 의미인 자신감과 현재에 계속 수렴하려는 이면의 불안함과 두려움 등 청하의 내면에 존재하는 여러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트랩소울, 라틴, R&B, 미디엄 템포까지 다양한 장르에 시도에 청하의 음악적인 흐름을 새롭게 구성했다.

▲ 청하 ⓒ스타데일리뉴스

청하는 “이번 앨범에서 말 그대로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했다”며 “제가 기존에 했던 음악과는 조금 다른 색의 음악들이 담겨있으니, 수록곡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색다른 분위기의 앨범으로 컴백한 것과 관련 “제가 앨범은 1년 만이라 더욱 떨린다”라며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전과 같은 상큼한 분위기의 음악을 보여드리면 비슷한 느낌이라고 느끼실 것 같았다. 항상 말해왔듯 가능하다면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청하는 이번 앨범과 동명의 수록곡 ‘Flourishing’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청하는 “앞선 미니앨범에서는 인트로를 따로 만들어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색다른 방향으로 해보자고 하다가 인트로가 아닌 한 곡이 만들어졌다”며 “해외 팬들도 저와 소통하는 느낌이 들 수 있게끔 영어로 작업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감을 갖고 네가 느끼는 것에 있어서 표현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저 또한 용기를 얻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 청하 ⓒ스타데일리뉴스

청하는 꾸준히 언급되는 그룹 아이오아이(I.O.I) 결합설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아이오아이는 제게 빼놓을 수 없는 존재”라며 “언젠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다시 함께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팬들에게 다시 인사드리게 되는 날이 온다면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청하는 어떤 가수로 기억됐으면 좋겠냐는 물음에 “물음표가 항상 제 뒤에 붙었으면 한다. ‘이번에는 어떤 느낌으로 나올까?’ 하는 기대감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청하는 금일 오후 6시 미니 4집 앨범 ‘Flourishing’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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