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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6.24 12:04

도수치료, 통증완화 및 손상된 관절 기능 회복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최근 목, 허리 등의 신체 불균형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노인 질환으로 여겨져 왔던 목이나 허리디스크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장시간의 PC 및 스마트폰 사용, 잘못된 자세 등이 척추 및 관절에 무리를 주고, 통증을 유발하고 있다.

우리 몸은 근육과 뼈, 관절, 인대, 힘줄 등의 모든 부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어느 한 곳이 손상되거나 장애를 갖게 되면 도미노처럼 다른 부분에 영향을 주어 신체 밸런스를 무너뜨리기 때문에 통증뿐 만 아니라, 스트레스와 피곤함, 근육 뭉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목, 허리, 어깨 등에 반복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이미 척추의 변형이 시작되었거나 염증으로 기능이 상당 부분 떨어진 상태일 때가 많아 병원에 방문 후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바로에스마취통증의학과 김동영 원장

이런 신체 밸런스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며 주목받는 치료법이 바로 도수치료인데, 도수치료는 변형된 척추나 관절 등을 손으로 교정하거나 마사지, 운동법 등 다양한 테크닉으로 통증완화와 기능회복을 돕는 물리치료의 한 방법이다.

매뉴얼(manual)치료, 추나요법 등으로도 불리는 정형도수치료는 인체 600개 근육과 206개의 뼈, 교감 및 부교감신경계 등의 해부학, 생리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통증의 근본 원인을 제거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증상완화를 기대해볼 수 있고, 비수술적 치료이기 때문에 일상과 병행이 가능, 부담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바로에스마취통증의학과 김동영 원장은 "보통 도수치료라고 하면 전문치료사가 맨손으로 시행하는 척추교정, 카이로프락틱을 떠올리지만, 사실 도수 치료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라며 "도수교정,  관절가동술, 심부횡마찰법, 견인치료법, 근에너지기법, 신경가동술, 자세이완치료, 근막이완술,  두개천골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 개개인의 신체 특성에 맞는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도수치료병원에서 전문치료사를 통해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운동치료를 병행할 때 더욱 효과적"이라며 "도수치료효과로는 근막 및 근 긴장의 정상화, 순환증진과 부종감소, 관절의 저가동성 회복, 통증 완화를 비롯해 대인 치료를 통한 정서 안정 등이 있으며, 디지털 세대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성장기 청소년의 척추측만증이나 척추전방전위증 등의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를 돕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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