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9.06.24 11:37

'당나귀 귀' 현주엽, 선수들 뒷담화에 머쓱+민망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당나귀 귀'가 최고 시청률 7.7%를 기록했다.

어제(23일) KBS 2TV 일요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9회 2부에서 선수들의 뒷담화에 민망해하는 현주엽의 모습이 그려진 순간 시청률 7.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현주엽은 새로 영업된 김동량, 박병우, 정희재 세 선수들의 본격 합류 전 이들을 중식당으로 불러내어 함께 식사를 했다.

현주엽은 자리에 앉자마자 정희재에게 “네가 제일 문제다”라 했고, 김동량에게는 선크림 바른 것을 지적하며 “가지가지 한다”라 해 그들을 긴장시켰다. 또한, 정희재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았던 이전 일을 거듭해서 거론하며 강렬한 ‘뒤끝’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정말 못된 병장 같아”라 갑갑해했다.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희재는 3년 계약을 한 다른 두 선수에 비해 자신은 5년 계약했다는 것을 강조하며 난감해했다.

한편, 현주엽은 이날 방송에서도 보고도 믿기지 않는 먹성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중식 1인 2요리’와 ‘릴레이 한입 마카롱 신공’을 보였고, 이를 눈 앞에서 처음으로 목격한 선수들은 눈이 휘둥그레지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희재와 박병우는 현주엽을 따라 첫 마카롱을 한입에 넣었지만 김동량은 반으로 나누어 먹다 현주엽으로부터 “못 배운 행동”이라는 지적을 받았고, 이후 모두 한입에 먹으며 힘겨워했다.

현주엽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정희재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오만상을 찌푸렸고 박병우는 기다렸다는 듯이 “저는 사실 마카롱을 싫어한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 선수들은 현주엽이 먹은 양을 체크했고 “더 드시지는 않으시겠지”라며 불안해했다.

이런 선수들의 반응과 민망해하는 현주엽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심영순편에서는 막내딸 장윤정 대표, 애제자 매화 조리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조리 백과사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당나귀 귀’ 촬영이후 변화된 심영순의 모습과 특별한 가족사가 최초로 공개되었고, 타이거JK편에서는 소속 가수 비비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찾아 응원하고 홍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선 타이거JK의 모습이 그려졌다.

힘든 삶을 살아왔음에도 불평보다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양가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효심을 드러낸 심영순의 애틋한 가족애와 소속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는 타이거JK, 그런 그에게 무한한 신뢰와 감사를 표하는 비비의 모습은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