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최근 차량이 크게 파손되는 교통사고를 당한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현재 건강상태를 직접 밝혔다.
22일 송가인은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미스트롯 효 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날 송가인은 무대에 올라 "허리에 실금이 가고 디스크 증세가 있어 의사 선생님이 노래하지 말라고 했는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빨리 완쾌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노래를 불렀다. 열창하던 중 송가인은 쏟아지는 팬들의 응원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일 전북 김제시 봉남면 인근 호남고속도로에서 송가인이 타고 있던 차량과 옆에서 달려오던 화물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송가인이 탑승하고 있던 차량이 약 70~80%가량 파손됐을 정도로 큰 사고라 많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송가인 소속사 컬쳐팩토리 측은 21일 "지난 20일 교통사고 후 현재 병원에 입원하며 정밀검사 중인 송가인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병원 허락 후 외출증을 받고 ‘미스트롯’ 천안 콘서트 참여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