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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생활
  • 입력 2019.06.21 16:51

여유증, 치료 통해 자신감 회복 도움

▲ 로블에비뉴 정성우 원장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여유증이란 남성의 유방에 나타나는 병변으로 주로 청소년기에 발생하며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유선조직의 증식이 일어나면서 여성의 유방과 같이 가슴이 발달해 봉긋하게 커지게 되는 증상이다. 성인이 되면서 정상적으로 유방의 비대가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식생활의 서구화와 비만 인구의 증가로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여유증은 육안상 가슴이 봉긋하며 손가락으로 촉진시 양측 유륜부위에 멍울이 잡히고 체중 감량에도 가슴 모양의 변화가 없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대부분 무증상이나 멍울이 커지면 눌렀을 때 통증이 있을 수도 있다. 여유증을 갖고 있는 남성의 대부분이 단순히 살이 쪄서 가슴이 발달한 것으로 생각하고 운동과 다이어트를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하지만 자칫 가슴 주변의 살만 빠져 오히려 더 가슴이 돋보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이런 경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할 필요가 있다.        

강남구 신사역 로블에비뉴 정성우 원장은 “봉긋한 가슴 자체가 남성에게는 큰 콤플렉스이며 더운 날씨에도 얇은 옷을 입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가슴을 가리기 위해 구부정하게 다니는 경우도 많다. 여유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점점 소극적으로 변하거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료를 받아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마다 가슴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유방은 유선과 지방조직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수술을 통해 지방조직과 유선조직을 얼마나 적절하게 제거하는지가 중요하다.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 없이 수술을 할 경우 가슴의 함몰이나 유선의 제거가 적절히 되지 않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어 수술 전 전문의와의 유선조직의 양과 지방의 양을 정확히 알 수 있는 초음파 검사 및 체계적인 상담이 이루어진 후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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