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6.21 00:45

[S종합] ‘연애의맛2’ 고주원♥김보미, 깜짝 동침 “1박을 같이 한 거네?”

▲ TV조선 '연애의 맛2'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연애의 맛2’에 출연한 고주원, 김보미가 두근거리는 첫날 밤을 맞이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2’)에서는 오창석-이채은, 숙행, 고주원-김보미, 이형철-신주리 커플 그리고 특별 게스트 김재중이 출연했다.

이날 오창석과 이채은은 충북 단양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함께했다. 하늘을 나는 동안 두 사람은 수신기를 통해 대화를 나눴다. 

오창석은 "오늘부터 '채은 씨'라고 안 부를 거다. '채은아'라고 부를 거예요. 그래도 돼, 채은아?"라고 말했고, 이채은은 "그럼요. 그래도 되죠"라고 흔쾌히 답했다.

이어 오창석은 "할 말이 있다. 내가 3일 전에 집 앞에 갔을 때 했던 말 기억나? 이 여자는 좋아질 거 같다고"라며 "근데 진짜 좋아진 거 같아. 많이 보지는 않았는데, 그렇게 된 거 같아"라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이채은은 "진짜로?"라고 물은 뒤 "패러글라이딩하면서 들으니까 기분이 더 이상하다"며 미소 지었다.

▲ TV조선 '연애의 맛2' 방송 캡처

오창석은 "가식으로 만나는 거 아니니까 알아달라고"라고 덧붙였다. 이채은은 "저도 마찬가지니까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답했지만, 수신기의 오류로 이채은의 답변은 오창석에게 전달되지 않아 아쉬움을 더했다.

하늘에서 내려온 두 사람은 닭백숙을 먹으며 기력을 보충했다. 다이어트 중인 이채은은 오창석의 먹는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했다. 이에 오창석은 이채은을 위해 닭의 가슴살만 발라 즉석에서 샐러드를 만들어주며 애정을 뽐냈다.

두 사람은 하늘에 이어 지상에서도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채은은 “얼마 안 봤는데 이렇게 친해진 게 신기하다”고 말했고, 오창석은 “앞으로 더 열심히 볼 거야. 나는 앞으로의 일들이 기대된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채은은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그거 아니니까. 진짜로”라고 주변 반응을 신경 쓰자 오창석은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해”라며 그를 도닥였다.

▲ TV조선 '연애의 맛2' 방송 캡처

다음은 ‘연애의 맛2’에 처음으로 출연한 트로트 가수 숙행이었다. 그는 첫 데이트 전 제작진을 만나 “제가 나이가 많아서 저에게 맞는 분이 계실까요?”라며 “이전 회사에서 저를 1983년생이라고 해서, 나이를 다들 그렇게 알고 계신데 사실 1979년생이다”라고 실제 나이를 고백했다. 

이어 숙행은 “예전에는 누가 결혼이나 아이 얘기를 하면 ‘저는 아이 대신 히트곡을 낳겠다’고 했었다”며 “그런데 나이가 드니까 아이들이 예뻐 보인다. 여성들의 본능인가 싶다. 자신을 닮은 아이를 낳는 게”라고 말했다.

또한 숙행은 부친 그리고 송가인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과거 상처를 털어놨다. 숙행의 부친이 이상형을 물은 뒤 “너는 계속 따지면 혼자 살아야 한다. 너를 위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면 한다”고 말하자, 숙행은 “과거에 남자한테 상처받은 적이 있다. 트로트 가수라는 직업 때문에 남자의 부모님이 반대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숙행은 준수한 외모의 남성과 밝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돼 다음 주 방송을 기대케 했다.

▲ TV조선 '연애의 맛2' 방송 캡처

고주원이 자신의 마음을 가득 담은 손편지를 김보미에게 건넸다. 고주원은 일몰에 푹 빠져있는 김보미에게 준비해온 손편지를 건넸다. 김보미는 편지를 곧바로 읽어갔다. 고주원은 편지를 통해 "우리가 춘천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서로 첫 눈인사를 나누고 자작나무 숲을 걸은 이후로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며 "그동안 무뚝뚝하고 표현에 서툴고 조심스러운 나 때문에 답답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그랬지? 미안... 그리고 고마워"라고 말했다.

이어 고주원은 "앞으로는 조금씩 변해가는 내가 돼서 다가가도록 할게. 그러니 답답해 하지마"라며 "제주에 있는 동안 즐거운 일들로 기분 전환 시켜주도록 할게"라고 자신의 마음을 글로 표현했다. 편지를 읽은 김보미는 "의외다. 이렇게 편지를 써줄지 몰랐다"라며 만족스러운 듯 미소 지었다.

석양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고주원의 숙소로 들어와 족욕을 즐긴 후 함께 영화를 봤다. 고주원의 옷을 입고 한층 편안한 모습으로 영화를 보던 김보미는 금세 졸려 했다. 이에 고주원은 김보미의 어깨를 살짝 주물러 스튜디오 패널의 환호를 샀다.

눈이 감기는 김보미를 포착한 고주원은 자신이 눕고 싶다며 김보미를 침대 위로 올렸고, 김보미는 침대에 머리를 대자마자 곧바로 잠이 들었다. 이를 본 고주원은 "진짜 피곤했나 보네"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이후 예고편에서 고주원은 “1박을 같이 한 거네?”라고 말했다.

▲ TV조선 '연애의 맛2' 방송 캡처

마지막 커플 이형철, 신주리는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다. 신주리는 과일부터 달걀 토스트, 주먹밥까지 준비해 와 이형철을 감동케 했다. 새벽 4시부터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한 신주리는 "얼마 안 걸렸다"며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은 강릉에서 서핑에 도전했다. 본격적인 서핑 전 신주리는 이형철의 얼굴에 직접 선크림을 발라주며 달달한 모습을 뽐냈다.

이형철은 서핑 강사에게 “마른 데다가 체구도 작아서 패들링도 못 할까 봐 걱정이다”라고 말했지만, 의외로 신주리는 파도타기에 재능을 보였다. 이를 본 이형철은 “괜히 걱정했잖아. 파도에 버티지도 못할 줄 알았다”고 말했고, 신주리는 “반전미”라며 미소 지었다.

스튜디오 패널들은 이형철, 신주리의 데이트를 보며 “이 커플은 뭔가 편안하다”고 칭찬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