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9.06.20 06:2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위기의 시골 개, 마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마을을 갈등으로 몰아넣은 시골 개가 있다는 다급한 제보가 도착했다. 문제견을 만나러 경상북도 의성의 작은 시골 마을로 찾아간 제작진.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주인공 마코(9개월,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문제 행동은커녕 폭풍 스킨십으로 제작진을 당황하게 한다.

겉보기엔 천사견과 다름없는 마코에게 산책 금지령이 내려진 지 벌써 한 달. 마코와의 위험천만한 산책은 항상 사고를 부른다고 한다. 개, 사람, 오토바이 가릴 것 없이 보이기만 하면 무조건 달려드는 마코 때문에 마을 어른들은 두렵기만 하다. 남자 보호자조차 마코를 통제하지 못한 탓에 어르신들의 불신은 커져만 가고 급기야 ‘절대 데리고 나오지 마라’라는 말까지 듣게 된다. 마코가 평균 몸무게 4~50kg의 초대형 견종인 데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노년층이다 보니 작은 사고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고민 끝에 마코의 산책을 포기하게 된 보호자. 하지만 집안에서도 대문 밖을 지나가는 사람만 보면 달려드는 탓에 급기야 동네 이장님까지 찾아와 충격적인 이야기까지 듣게 된다.

♦ 귀신 보는 개 마코? 밤낮없이 계속되는 원인불명의 짖음

마코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농번기로 정신없이 바빠 아침 일찍 모내기를 나가야 하는 주민들이 마코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밤낮 가리지 않는 고성방가에 가까운 짖음으로 보호자들은 물론 옆집 할머니의 숙면까지 방해한 것이다. 짖음의 원인이라도 알면 좋으련만 아무 이유도 없이 짖는 탓에 답답하기만 하다. 정말 마코 눈에만 보이는 정체불명의 무언가라도 있는 걸까?

보호자의 간절한 SOS를 받고 달려간 설채현 전문가. 설 전문가가 파악한 문제의 원인 아주 의외의 곳에 있었다. 과연 그동안 마코가 이유 없이 짖었던 이유와 보호자의 무릎을 탁 치게 만든 명쾌한 솔루션은 무엇일까? 시골 마을의 갈등을 불러일으킨 마코는 개과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위기의 시골 개, 마코' 편은 오는 21일 밤 10시 45분, EBS1에서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