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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9.06.19 16:02

[S종합] “‘짐살라빔’ 대박나라, 짐살라빔!”... 레드벨벳, 중독성 강한 써머쏭으로 컴백

▲ 레드벨벳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짐살라빔’으로 7개월 만에 화려하게 돌아왔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그룹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의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 1’('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슬기는 “쇼케이스 전날까지 굉장히 떨렸다”며 “이번 앨범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짐살라빔(Zimzalabim)’은 리드미컬한 드럼 연주와 캐치한 신스 그리고 시원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중독성 강한 일렉트로 팝 곡으로,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주문 ‘짐살라빔’을 외치며 꿈을 펼쳐보자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 레드벨벳 아이린 ⓒ스타데일리뉴스

레드벨벳하면 빼놓을 수 없는 퍼포먼스와 관련해 슬기는 “레드벨벳이 가진 기존의 상큼발랄함 뿐만 아니라 다이다믹함을 더하려 노력했다”며 “후렴에 시그니처 동작이 나오는데 그 부분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춤보다 더 많은 파워가 쓰인다. 전반적으로 큰 움직임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린은 “‘짐살라빔’은 유럽에서 ‘수리수리 마수리’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이다. 마음 깊숙이 담아뒀던 꿈을 펼쳐보아라 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빨간 맛’을 만들어주신 작곡가님이 만들어주신 곡이라 중독성이 정말 강하다”고 곡을 소개했다.

▲ 레드벨벳 조이 ⓒ스타데일리뉴스

또한 조이는 타이틀곡에 대해 “‘짐살라빔’은 예전부터 곡 후보에 있었는데, 계속해 보류가 됐던 곡”이라며 “이수만 선생님이 ‘이번에는 너희가 이 곡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주셨다. 그 뜻을 믿고 곡을 소화하게 됐다”고 전했다

앨범명 ‘'The ReVe Festival' Day 1’의 ‘ReVe’는 레드벨벳의 약자이자, 두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선보인 로봇 캐릭터의 이름으로 프랑스어로 꿈과 환상 등을 의미한다. 레드벨벳은 올해 ‘The ReVe Festival’이라는 타이틀로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레드벨벳 웬디 ⓒ스타데일리뉴스

아이린은 앨범명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과 관련해 “'더 리브 페스티벌'은 레드벨벳 테마파크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이라는 뜻”이라며 “이번에 ‘데이원(Day 1)’이라고 한 것도 올해 많은 활동을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데이 원, 데이 투, 파이널이 있을 예정”이라고 올해 앨범을 두 차례 더 발매할 예정임을 밝혔다.

▲ 레드벨벳 ⓒ스타데일리뉴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짐살라빔’ 외에도 연인 사이에도 섬세한 감정 조절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계란 반숙 요리에 비유한 래거 팝 곡 ‘Sunny Side Up!’(써니 사이드 업!), 상대방에게 첫눈에 반했을 때 휘몰아치는 감정들을 표현한 펑크 팝 장르의 ‘Milkshake’(밀크셰이크), 사랑을 깨달은 순간의 아찔한 긴장감을 노래한 팝 곡 ‘친구가 아냐 (Bing Bing)’, 화려한 신스 멜로디와 다양한 효과음이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팝 곡 ‘안녕, 여름 (Parade)’, 레드벨벳의 부드러운 보컬이 돋보이는 컨템퍼러리 얼반 팝 곡 ‘LP’(엘피)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됐다.

▲ 레드벨벳 예리 ⓒ스타데일리뉴스

레드벨벳은 지난 1월에는 일본 아레나 투어를, 2월에는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와 관련해 아이린은 “7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RBB’ 활동 후 해외투어를 다녔고, 이후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웬디는 매번 색다른 콘셉트를 선보이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부담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며 “초반엔 큰 부담이었지만, 다양한 장르를 하면서 점점 저희가 성장한 것 같다. 성장한 저희를 보며 뿌듯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이는 “스타일링, 부르는 창법, 안무 등 어떻게 해야 새롭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 레드벨벳 슬기 ⓒ스타데일리뉴스

끝으로 꿈을 펼쳐보자는 뜻의 ‘짐살라빔’의 힘을 빌리고 싶은 부분을 묻자 아이린은 “체력을 키워줬으면 좋겠다”며 “보시다시피 온몸을 써가면서 추는 춤이라 이번 활동 내내 화이팅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슬기는 “‘짐살라빔’ 대박나라, 짐살라빔!”을 외쳐 미소 짓게 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금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 1’을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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