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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9.06.18 22:42

‘사람이좋다’ 배일호, “화가 아내와의 결혼... 처가 눈초리 심했다”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배일호가 화가 아내와의 결혼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배일호가 출연했다.

이날 배일호는 “아내가 모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일할 때 내가 행사를 하러 갔었다. 그때 아내가 저에게 반했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서양화가인 배일호 아내 손귀예 씨는 “빛이 났다. 지금은 늙어서 그렇지. 그땐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사랑만을 믿고 결혼했지만, 시련이 있었다. 배일호는 “돈 못 벌지, 가난하지, 배운 것 없지, 나이도 많지, 집안 형편도 그렇고 내세울 게 없었다”며 “거기다 처가에서는 이 사람이 제일 똑똑했다더라. 나랑 만나면서 집안 분위기가 초토화됐다. 눈초리가 내가 적인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배일호는 장모님의 사랑을 가장 독차지하는 사위가 됐다고. 배일호의 장모님인 이종선 씨는 “우리 큰아들이 교통사고로 갔다. 그때 혼자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다하더라. 그때 마음이 확 풀어지더라”라며 “이제야 말하는데 두고두고 미안하다. 여지껏 마음에 걸렸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해 배일호를 눈물짓게 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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