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문화
  • 입력 2013.09.04 16:50

배우 김혜진, 9월 7일부터 서울 정암아트 갤러리에서 첫 번째 개인 전시회 개최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김혜진이 9월 7일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정암아트 갤러리에서 첫 번째 개인 전시회를 갖는다.

김혜진은 홍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디자이너로 일하다 CF에 캐스팅을 계기로 CF모델로 배우로 그리고 MC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었다. 특히 아이리스에서 김태희의 친구이자 요원으로 활약하면서 대중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2년 대형전시를 기획, 제작하는 최요한감독에 의해 마이클라우 아트토이전의 아트디렉터로 발탁되면서 다시 미술계로 들어오는 계기를 마련했고, 그런 김혜진을 배우가 아닌 미술가로 새롭게 만난 건 올해 6월 ,'2013년 태화강국제 설치미술제'를 통해서다. 10여개 국가에서 100여명이 참여한 설치미술제에서 그녀의 작품은 단연 돋보였다.

사방 25미터 면적에 수십 개의 기둥을 세우고 기저귀 천 수백 장을 널어서 유년시절 엄마와 함께 했던 소중한 가족애를 표현한 것이다. 바람에 300여 장의 천 조각들이 휘날리는 광경은 참으로 장관이었다. 작품의 주제도 ‘어머니를 기다리는 아이’ 였다.

▲ 첫번째 미술 전시회를 개최하는 김혜진 ⓒ스타데일리뉴스

배우 김혜진은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에 출품한 작품주제인 ‘어머니를 기다리는 아이’ 작품을 근간으로 ‘기다림(치유2)라는 제목으로 회화작품 30여점을 열게 되었다.

그녀가 어머를 기다리는 아이의 기다림을 주제로 정한 이유는 2살 이후 그녀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없다. 어머니의 자리를 늘 그리워 했지만, 그 엄마를 원망하기보다는 영원히 사랑한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 제작하는 ‘Imagination K (이미지네이션 케이)’는 내년에 있을 ‘오드리햅번 뷰티 비욘드 뷰티’ ‘데이비드 라샤펠 한국 특별전’, ‘마이클라우 아트토이전’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국내 전시 유치, 총감독을 맡은 최요한 감독이 한국의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설립한 일종의 ‘아티스트 그룹’으로 ‘조달환 글을 그리다 1,2’ ‘심은진 share joy&sorrow with..전’, ‘김정근 Right by your side 사진전’에 이은 5 번째 전시이고 이후 일반인 작가 권남정, 이소연 작가의 전시가 예정되어 있고 계속해서 신진 작가 및 장르 불문하고 재능있는 아티스트를 계속 발굴 전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원작 판매 뿐만 아니라 대중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 작품도 판매함으로써 전시회 작가 및 Imagination K의 신진 작가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