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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6.17 18:53

임시완 측, "허용 범위 내 휴가... 軍으로부터 부당한 특혜 NO"

▲ 임시완 ⓒ플럼액터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임시완이 군 복무 기간 일반 병사보다 2.08배 많은 123일의 휴가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임시완 측이 입장을 밝혔다.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17일 "임시완 배우는 2017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하여 5주간의 군사 기초훈련을 마친 뒤 훈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조교로 발탁됐다. 또한 군 입대 2개월 만에 사격, 체력, 전투기량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특급전사로 선발될정도로 성실히 군 복무를 이행했다"며 "또한 인근 초등학교에 재능기부 등을 통해 대민지원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였으며 2019년 3월 27일 만기 전역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완 배우가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 및 부상 치료를 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되어 받은 위로휴가 외 특급전사 및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 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가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를 포함하여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며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일요신문은 "배우 임시완이 군 복무 기간 일반 병사보다 2.08배 많은 123일의 휴가를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시완은 연가 28일, 포상휴가 18일, 위로휴가 51일, 보상휴가 14일, 진료를 목적으로 한 청원휴가 12일 등을 포함해 총 123일의 휴가를 받았다. 

해당 매체는 "일반 병사가 군 행사에 동원돼 40일 이상의 위로 휴가를 받는 일은 거의 없다"며 "연예인 병사를 단순 홍보용으로 행사에 동원하고 그 대가로 위로휴가를 지급하는 모습은 2013년 폐지된 연예병사 제도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임시완은 2017년 7월 11일 훈련소에 입소했으며, 지난 3월 27일 경기도 양주시 2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했다. 현재 임시완은 방송을 앞둔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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