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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9.06.14 16:18

양현석, YG 사퇴 선언 "모든 직책·업무 내려놓겠다... 진실 밝혀질 것"

▲ 양현석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사퇴를 선언했다.

양현석은 14일 YG 공식 홈페이지에 "YG와 소속 연예인들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너무나 미안하다. 쏟아지는 비난에도 묵묵히 일을 하고 있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저는 입에 담기도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말들이 무분별하게 사실처럼 이야기되는 지금 상황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참아왔다. 하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며 "더 이상 YG와 소속 연예인들, 그리고 팬들에게 저로 인해 피해가 가는 상황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현석은 "저는 지난 23년간 제 인생의 절반을 온통 YG를 키우는데 모든 것을 바쳐왔다"며 "하지만 저는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고 발표했다.

양현석은 "제가 물러나는 것이 그들이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YG가 안정화될 수 있는 것이 제가 진심으로 바라는 희망사항"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양현석은 "마지막으로 현재의 언론보도와 구설의 사실관계는 향후 조사 과정을 통해 모든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양현석은 YG 소속 가수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은폐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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