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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9.06.14 14:38

면도부터 레이저제모까지, 제모법 특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름을 앞두고 습관적으로 셀프제모 용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다면, 결제에 앞서 다양한 제모법의 장단점부터 확실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제모는 크게 피부 표면의 털만 제거하는 방법과 체모와 모근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각각의 제모법의 장단점이 분명한 만큼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인천 송도 동안드림의원 정현재 원장

먼저 피부 표면의 털만을 제거하는 제모방식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제모크림, 면도 등이 해당한다. 제모크림과 면도의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집에서 셀프로 시술이 가능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강한 알칼리성인 제모 크림 및 면도날로 인한 피부 자극, 민감반응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제모가 필요한 만큼 색소침착, 모낭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다음으로 체모와 모근을 함께 제거하는 제모방식은 왁싱과 레이저제모가 대표적이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왁싱은 밀랍 성분을 따뜻하게 녹인 다음 털이 난 피부 위에 바르고 굳혀 모근까지 제거하는 방식으로 주기적으로 진행할 경우 체모의 굵기가 줄어들고 성장 속도도 느려져 관리가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왁스를 제거할 때 매우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피부 자극이 불가피한 것이 사실이다. 

피부과에서 시술하는 레이저 제모는 주변조직에 열 손상을 가하지 않고, 모발의 멜라닌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레이저의 특징을 이용해 털과 모근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특히, 털을 만들어내는 모낭까지 파괴해 반복시술 시 장기적인 제모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모법이기도 하다. 

인천 송도피부과 동안드림의원 정현재 원장은 “레이저 제모는 셀프 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드는 것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5~6회 반복시술 시 보다 장기적인 제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시술자들이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여성들이 많이 선택하는 비키니라인, 겨드랑이 등 민감한 부위의 경우 여의사가 직접 시술하는 병원을 선택해 제모 시술을 받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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