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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19.06.14 11:03

여성성형수술, 질 이완증 개선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중년 여성의 경우 노화로 인해 골반저 근육이 약화되면서 여성질환이 발생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질이 이완되면 질염이나 자궁 경부염 등과 같은 질환이 발생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가벼운 기침과 재채기로 인해 소변이 새는 요실금 같은 증상들이 생기기도 한다.

이처럼 여성에게 골반저 근육과 괄약근 등 하체 근육은 자궁과 질을 받쳐주는 핵심 근육 중 하나이다. 골반과 자궁 주변의 가벼운 근육 손실의 경우 요가나 케겔 운동으로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근육이 많이 약해져 있거나 근육 조직에 손실이 심한 경우에는 자궁하수까지 일어날 수 있다.

▲ 여노피 산부인과 강미지 원장(위)

이런 경우 단순 운동만으로는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질 내부 근육을 복원하고 질강을 좁혀주는 질 성형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질 성형 수술은 단순히 질을 축소시킨다는 의미뿐 아니라, 여성의 저하된 성 기능과 여성 건강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이완된 질 내부 깊숙한 안쪽부터 질 입구까지 손상된 근육을 복원하게 되면 질염, 냉증 등의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명동 여노피 산부인과 강미지 원장은 “질의 탄력과 크기를 축소시켜 주면, 수술 후에는 방광을 지지하는 괄약근 압력의 증가로 요실금 증상이 교정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질 내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자궁이 점점 아래로 처지는 자궁하수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강미지 원장은 “질 성형은 여성 건강과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수술이지만 부작용의 위험성을 줄이고 재수술을 예방하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며 수술 집도까지 전문의가 토털 케어를 진행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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