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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영화
  • 입력 2013.09.03 18:00

김윤석 "'화이' , 지금까지 찍은 영화 중 가장 힘들었다"

'화이' 제작발표회 참석 "드라마가 중요한 작품, 인물에 파고드는 게 힘들어"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배우 김윤석이 개봉을 앞둔 영화 '화이'를 배우 인생에서 가장 힘들게 찍은 영화라고 밝혔다.

김윤석은 3일 오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화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장준환 감독과 인연이 깊었다. '타짜' 후속편 준비할 때도 만났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술자리도 했다. 그 와중에 '화이' 시나리오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윤석이 맡는 배역은 화이(여진구 분)의 범죄자 아버지 5명 중 리더인 '석태' 역으로 화이를 범죄의 세계로 이끌려는 아버지 역을 맡아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 영화 '화이'에 출연한 김윤석 ⓒ스타데일리뉴스

김윤석은 "처음엔 작품을 거절했다. 너무 처절해서 힘들 것 같았다. '나 말고 다른 사람 없냐?'라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그러다 다시 만나 결국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는 역할보다는 드라마가 중요한 작품이었기 때문에 깊이 파고들어가야만 할 수 있는 역할이었다. 그래서 이제껏 한 영화 중 가장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윤석은 "여진구의 여성팬들에게 비난받을지언정 도전할 만한 작품을 하자고 생각했다"며 "연극 한 편을 찍는 느낌이었다"라고 소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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